끄라비 핫스프링(http://sodasada.tistory.com/758 ) 에서 피로를 풀고
다음으로 이동한곳은 끄라비 에메랄드풀 & 블루풀!
여행을 준비하면서 본 새파란 블루풀 사진을 보면서 이게 진짜인지 보정인지 궁금해서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고 싶었다.
혼자서 찾아가기 어려울것 같아서 난 정글투어를 택했지만
막상 놀아보니 블루풀 에메랄드풀 모두 너무 좋아서 더 있고 싶었다.T_T
다음에 간다면 택시를 타고 가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emerald pool, Blue pool
krabi
우리 정글투어의 가이드 언니.
태국은 워낙 다양한 나라에서 여행을 오기때문에 현지에서 예약한 투어는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영어를 잘 하지 못해도 몇시에 가서 언제까지 돌아와야 되는지 알아 먹기만 하면 되니까~ 누구나 할 수 있다.
우리가 서 있는 위치는 1번! 여기서 한참 걸어올라가면 지도의 7번이 에메랄드풀.
거기서 또 800M정도 올라가 지도의 10번 구역에서 블루풀을 만날 수 있다.
투어를 예약할때 런치포함, 비포함 옵션이있었는데 우리는 비포함으로 해서 자유시간은 오후 1시까지!
에메랄드풀 입구에서 간단한 먹거리들을 사 먹을 수 있으니 굳이 런치를 포함하지 않아도 된다.
자~ 이제 본격 정글투어를 해 볼까요!
꽤 정돈된 산길을 따라 쭉쭉 올라간다.
12월이지만 30도정도 되는 더운날씨였는데 산속이라 공기도 맑고 그늘도 많아서 걷기 딱 좋은 날이었다.
한참 올라가니 커다란 에메랄드풀이 보였다.
에메랄드풀은 수영을 하면서 놀 수 있는 꽤 큰 규모인데 우린 여기서 860m정도 더 올라가 블루풀을 먼저 보고 오기로 했다.
에메랄드풀에서 블루풀까지는 은근 멀다. 아니, 꽤 멀다.
걸어도 걸어도 안나온다. T_T
아니 800미터가 이렇게 멀었던가? 싶을만큼 걸어야 블루풀을 만날 수 있다.
끄라비 산은 지형이 특이했다.
보행로 옆엔 이렇게 물이 흐르고 있었다.
여긴 그늘한점 없어서 와 이제 진짜 더운데 T_T 싶을때!!!
드디어 블루풀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표지판이 나타났다.
그리고 드디어 만난 끄라비 블루풀!!!
초록색 나무아래 조용히 고여있는 blue pool.
진짜...무보정 맞다!!!!!!!!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나무가 훤히 보일정도로 투명하고 맑은 블루풀이지만
깊이가 4m정도 된다고 한다. 그래서 수영은 금지!
물의 아름다움에 빠져 풍덩 들어갔다는 큰일 날 수도 있다.
어떻게 물에서 이런색이 나오지???
이런 색은 포토샵으로 보정해서 만들기도 힘들것 같았다.
자연이 만든 작고 신비로운 블루풀이 좋아서 이 앞에서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다.
자연의 신비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krabi blue pool!
끄라비 여행을 간다면 꼭 들러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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