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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스펀은 정말 작은 마을이지만 천등날리기(http://sodasada.tistory.com/727)  뿐만 아니라

여길오면 꼭 해야하는게 있었다.

바로 대만 미식여행하면 빠지지 않는 길거리 음식 먹기!

 

이 지역에서 유명한 길거리 음식은 닭날개볶음밥과 땅콩 아이스크림이었다.

이런걸 안먹고 지나칠수가 없지~

 

수시로 기차가 지나다니는 철길 한쪽에선 천등을 날리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했다.

 

철길 양 옆으로 죽 늘어선 가게들 사이로 먹거리들이 많았다.

달콤해 보였던 꼬치과일도 있었고~

 

더운 날씨라 주스를 파는곳도 많이 있었다.

수박, 오렌지, 망고는알겠는데 왁스 조롱박은 뭘까;;;;

한국 글씨들이 많은걸 보니 이지역에 얼마나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다녀갔는지 짐작 가능 했다.

 

길을 걷다 먼저 만난것은 땅콩 아이스크림!

대만 땅콩 아이스크림의 가격은 1개에 40원!

우리나라 돈으로 1,500원정도 하는 가격이다.

 

닭날개볶음밥 파는곳이 골목 거의 끝쪽에 있어서 일단 아이스크림 가게는 지나치고 쭉쭉 올라갔다.

국수같은걸 파는 식당들도 몇개 있었다.

시간이 좀 여유있었다면 이런 현지식당에서 밥을 먹어보는것도 좋았을텐데 나는 시간이 넉넉하지 못했다.T_T

 

드디어 첫번째 목적지는 닭날개볶음밥집 도착!

부스는 이게 다다. 길거리 음식이니깐~

닭날개 볶음밥의 가격은 1개에 65원 = 2,500원정도 된다.

 

쉴틈없이 만들어지고 있는 닭날개 볶음밥!

매운맛과 보통맛이 있었는데 난 당연히! 보통맛을 선택했다.

 

봉투에 담아주신 닭날개볶음밥 등장!

길거리 음식점이라 앉아서 먹을것도 없고 해서 그냥 가게옆에 서서 닭날개볶음밥을 먹었다.

골목에 사람이 워낙 많아서 걸어다니면서 먹기는 불가능 했다.

 

워낙 유명한 먹거리다보니 줄이 꽤 길었다.

이 작은 매장에 종업원들 4명이 쉴틈없이 닭날개 볶음밥을 만들고 있었다.

 

자 그럼 본격 시식해 볼까요?

직화로 구워서 겉면이 살짝 탔다. 닭날개 안쪽으로 쌀알이 보였다.

 

아암~ 한입 베어 물었더니 꽉찬 볶음밥이 나왔다.

음...이 맛은?  볶음밥에 닭고기 같이 먹는 맛이지뭐 -_-;;;

생김새가 독특하지 맛이 독특하진 않았다.

한국사람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

가격도 저렴하니 경험삼아 먹어볼만 했다.

 

닭날개 볶음밥을 먹고 길을가다보니 반가운 스탬프가 모였다.

 

스펀 기차가 그려진 스탬프 꽝~ 찍어주고~

(대만 스탬프투어 후기는 여기참고 -> http://sodasada.tistory.com/646 )

 

닭날개 볶음밥으로 배를 채웠으니 이제 후식을 먹을 차례다!

땅콩 아이스크림롤은 파는곳이 여러곳 있었다.

가격은 모두 1개에 40원.

 

땅콩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면,

얇은 전병?같은 반죽위에 땅콩가루를 갈아서 펴고 그 위에 고수를 올리고 그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려 돌돌 말아준다.

 

고수는 향이 강하니 못먹는 사람은 고수를 빼달라고 하면 빼준다.

한국 관광객들은 대부분 고수를 빼달라고 주문했다.

난 고수를 좋아하니깐 고수 넣고~

 

땅콩 아이스크림 완성!

아이스크림이라 이렇게 비닐봉투에 담아주셨다.

 

얇은 밀가루 반죽과 고소한 땅콩가루. 그리고 아이스크림의 조화!?

처음 한입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 이게 무슨 맛이지? 싶은...

 

고수 있는 쪽을 먹었더니 맛이 좀조화롭다.

아...이래서 고수를 넣는구나 싶은?

그런데 아이스크림 자체가 그다지 맛있는 아이스크림은 아니고 먹다보면 질리는 맛이라

1개 사서 둘이 같이 먹기 딱 좋았다.

 

땅콩아이스크림은 한국에서 먹어본적 없는 독특한 음식을 먹어보았다는것에 만족.

맛은 그다지 내 취향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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