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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길었던 대만 여행 버스투어 마지막일정!

진과스에서 저녁을 먹고-> http://sodasada.tistory.com/735 이제 저녁 하이라이트인 지우펀으로 떠났다.

진과스에서 구불구불한 산길을 커다란 버스로 한참 내려와야 하는데 이날 날도 좋고 주말이라 길이 어찌나 막히던지...

지우펀까지 가는 버스는 가다 서다를 계속 반복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잘생긴 하쿠와 가오나시같은 독특한 캐릭터들이 나와 사랑 받았던 애니매이션이다.

이 애니매이션 곳곳에 홍등을 밝힌 골목들이 나오는데 지우펀이 그랬다.

좁은골목마다 홍등을 밝히고 꽤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렸다.

 

지우펀 홍등과 함께 유명한곳이 바로 아메이차주관이라는 찻집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이 찻집을 방문했다 영감을 얻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에 넣었다는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지우펀에 가면 다들 이 찻집을 찾아 사진을 찍고 그곳에서 차를 마신다.

구글 지도를 첨부하긴 했지만...좁은 골목골목에서 구글지도로 찾아가기는 어렵다.

그냥 사람들이 엄청 많은 골목을 가다보면 쉽게 찾을 수 있을거다.

모두다 약속이나 한듯 이 찻집을 향해 모여드니까.

 

 지우펀 아메이차주관 위치

阿妹茶酒館

 

 

여기까지 왔으니 나도 그 찻집을 향해 출발!

골목 양쪽엔 먹을거리, 기념품들이 가득가득했다.

 

홍등이 켜진 야경을 즐기려면 지우펀은 해진뒤에 오는게 좋을것 같다.

낮에 와보진 못했지만 이 정취를 느낄수 없을것 같았다.

 

골목은 좁고 사람은 정말 많았다.

한걸음 걷기 어려울정도로.

그리고 모두의 초상권보호를 위해 뒷모습 옆모습 골라찍기 어려울 정도로.T^T

 

생각보다 가파른 골목을 내려오면 어느순간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고 멈춰있는 지점이 보인다.

 

바로 이곳.

지우펀을 검색하면 꼭꼭 나오는 그 찻집에 도착한거다.

이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사진을 찍고 이 장소를 벗어나기 어려울 정도로.

이곳에서 지우펀의 정취를 즐기며 차 한잔 하는것도 좋겠지만 나는 여기서 살게 있었으므로

사진만 찍고 다시 골목으로 향했다.

 

중국같기도 하고 일본같기도하고 아니, 대만같기도 하고

독특한 풍경이 아름다웠다.

 

홍등과 사람으로 가득한 지우펀.

 

이곳을 다녀오고나니 괜시리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한번 더 보고싶어졌다.

홍등수보다 관광객수가 더 많아 보였지만

그래도 대만 여행을 간다면 꼭 한번 가볼만한 지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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