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첫날의 첫 목적지였던 용산사 龍山寺 이야기.
위치는 바로 여기!
타이페이 MRT를 타고 Longshan Temple Station에서 내리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용산사는 타이완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대만 가볼만한곳으로 꼭 소개되는 곳이기도 하다.
도심속에 있는 사찰이라 작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꽤 컸다.
용산사의 관람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대만은 10시쯤이면 대부분의 가게들도 문을 닫는것 같았다.
화려한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보니 더더더화려한 건물이 나타났다.
오후였는데 이때 용산사에서 기도가 진행되는 중이었다.
관광객이 반, 기도를 드리는 사람이 반. 사람이 가득찬 龍山寺
사찰 곳곳에 향을 피워서 어딜가나 향 냄새가 진동을 했다.
처음엔 괜찮았는데 한바퀴 돌고 나오니 약간 어지러울정도;;
자세히보면 처마 하나하나 벽하나하나 모두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사찰곳곳에 마련된 탁자위에 사람들이 공양할 음식을 놓는다.
각자의 신에게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들.
용산사는 불교, 유교, 도교신들이 모두 모셔진 사찰이라고 한다.
용산사에 입장하면 입구에서 향을 3개씩 나눠준다.
우리도 향을 받아서 불을 붙였다.
사실 난 불이 잘 안붙어서 이래저래 해보고 있는데 옆에 있던 이쁜아가씨가 불을 붙여 건내주었다.:D
향을 꼽고 소원을 빌었다.
뭐라고 빌었던가....-_-a 건강하게 해다라고? 돈을 많이 벌게 해 달라고? 빌었던가 =_=;;
누군가의 소원이 담겼을 촛불.
용의 신전 용산사. 지붕 끝에 자리잡고 있었다.
낮보다 밤이 아름답다는 용산사.
이대로 떠나긴 아쉬워서 근처 야시장을 둘러본후 해가 지면 다시 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