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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렸던 상하이 여행 가는날!

이번 여행은 아시아나를 예약한터라 코엑스 도심공항에서 얼리 체크인을 하기로 했다.

 

아시아나 비행기는 오전11시출발이라 여유 있는 편이었지만 주말 면세품 인도장은 헬이란걸 익히 들은터라 새벽부터 서둘렀다.

코엑스 도심공항 아시아나 카운터 오픈시간은 새벽 5시 30분부터.

새벽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체크인은 바로 할 수 있었다.

심지어 나는 모바일 체크인하고 좌석 지정도 미리 했었지만 비상구열 비었다고 비상구열도 주심 +_+

새벽 6시 10분차 타고 인천공항으로 출발~

참고로 삼성역에서 출발하는 공항버스 가격은 1인당 15,000원이다.

 

도심공항 리무진이 버스 요금이 좀 비싸긴 하지만 이렇게 넓은 좌석이라 확실히 편하긴 하다.

롱다리 남편이 다리를 쭉 뻗어도 남는 공간!

 

버스는 정확히 한시간만에 인천공항 터미널1에 도착했다.

인천공항 터미널 2가 생겼으니 면세품 인도장이 좀 한산하지 않을까 기대했던 내가 바보였지...

도심공항 체크인의 장점! 도심공항 패스트 트랙으로 인천공항은 빠르게 들어갔지만 면세점 인도장엔 서 있을 공간도 부족했다.

나는 이번 여행 하면서 롯데/신세계/신라를 이용했는데

진짜 짜증났던건 롯데만 면세품 인도장이 달랐다.

사진에 보이는 인도장에 보면 모든 면세점 인도장이 모여 있는데 여기 롯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 이용 고객들은 동편 인도장에서 롯데를 일단 받은 다음에 서편인도장에서 나머지 면세품을 찾아야 했다.

이건 누가 왜 이렇게 설계 했는지 모르겠는데 면세품 안찾아보고 설계했나????????? 진짜 한숨만 나옴.

롯데를 겨우 찾아서 서편 인도장으로 넘어왔더니 신세계와 신라면세점 헬이 펼쳐짐 ㅋㅋㅋㅋ

일단 신세계는 수령 번호표를 뽑는 줄로 이미 입구를 가득 채운 상황이었고

신세계는 번호표는 금방 뽑았지만 앞으로 와보니 이미 내 앞에 대기 인원이 50명이 넘어갔다.

 

신세계번호표를 뽑고 이 안쪽까지 들어와서 보니 이미 헬인걸 알고 다시 입구쪽으로 나가서

신라줄..도 아닌 신라 번호표 줄에 서서 겨우 번호표를 뽑아왔다.

그동안 처음 뽑은 신세계번호는 이미 지나가서 신세계번호표를 또 다시 뽑음...T_T

이 좁은 공간에 서서 두 면세점에서 내 앞에 100명쯤 보낸 뒤에야 겨우 면세품을 찾을 수 있었다.

 

동화가 오프라인 선불카드 행사를 잘 안해서 이용안했는데

다음엔 다시 동화로 갈아타야할것 같다.T_T

 

내 비행기는 11시.

내가 집에서 나온 시간은 새벽 6시.

공항 도착 7시 10분이니까 널널할 줄 알았는데

면세품 다 찾고나니 거의 9시............

오전9~10시 사이 비행기였다면 도심공항에서 체크인을 해도 면세품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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