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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선 서울근교 드라이브 여행!

주말에 경기도 포천에 있는 국립수목원(광릉수목원)에 다녀왔다.

이곳은 인터넷으로 사전 예야 해야만 입장이 가능한곳이라 방문전에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이 필수인 곳이다.

봄~가을에는 인기가 많아서 매번 예약 마감때문에 주말 방문이 어려웠었는데

날이 추워 그런지 겨울엔 주말 예약이 어렵지 않았다.

(참고로 방문은 화~금요일 1일 5천명, 토요일과 공휴일은 1일 3천명까지만 받는다고 함)

 

산속에 있는 국립수목원은 가는길도 구불구불한 산길!

오랜만에 도심에서 벗어나 드라이브 하는 기분이 났다.

 

서울에선 차로 40분정도 걸린것 같다.

겨울이라 그런지 주차장은 한적했다.

 

 

국립수목원 주차요금은 경차 1,500원, 소형차 3,000원, 대형차 5,000원!

무료가 아니니 참고 하시길~

입장료도 있다. 어른은 1,000원. 청소년 700원.

매표소에서 사전예약한 이름을 확인하고 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

 

입구에서 지도를 보니 생각보다 수목원이 엄청 넓었다.

한바퀴 다 돌려면 꽤 시간이 걸릴것 같았다.

 

응달이 많아 그런지 수목원 곳곳엔 아직도 눈이 쌓여 있었다.

겨울이라 사람도 별로 없어서 조용한 수목원을 눈을 밟으며 걸었다.

 

초록색 나무가 없을줄 알았는데 그래도 수목원 곳곳에 초록 나무들이 꽤 자리잡고 있었다.

 

한참 산책하며 걷아보니 나타난 유리로 뒤덮인 건물.

 

이곳은 열대식물 자원연구센터였다.

여긴 하루종일 개방하는게 아니라서 관람시간이 정해져 있었다.

난 마침 방문했을때가 1시 30분가까워졌을 즈음이라 잠시 기다렸다. 이곳도 구경하고 왔다.

평소엔 해설가도 있나본데 1월엔 해설가 없이 자유관람이었다.

 

차가운 바람 맞으며 산책하고 돌아다니느라 추웠던 몸이 이곳에 들어오니 사르르 녹았다.

유리창을 통해 들어온 따뜻한 햇살 + 포근한 온도까지.

관람시간 제한만 아니면 나가기 싫을정도였다.

 

다양한 열대식물들을 구경하고 몸도 좀 녹이고 나니 어느새 시간이 흘렀다.

 

다시 산책로를 따라 출발!

 

입장객 제한을 받는데다 추운겨울이라 한참을 걸어도 지나가는 사람은 한두명이 고작이었다.

덕분에 수목원이 아니라 깊은 산 숲속을 혼자 걷는것 같은 기분이었다.

 

잎이 하나도 없는 나무들을 보고있자니 어쩐지 추워 보이기도 하고 ~운치 있어 보이기도 하고~

 

이 나무는 사진으론 잘 안느껴지는데 키다리 아저씨마냥 윗쪽만 잎이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가지를 친건가...아님 원래 위쪽만 잎이 나는건가.

얇은 나무기둥이 위태 위태해 보이기도 했다.

 

푸르른 나무들을 보니 포천 국립수목원은 여름에 오면 시원하니 좋을것 같았다.

올 해 여름엔 다시한번 와보는걸로 +_+

 

그렇게 한참을 산택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누군가 주차장 한쪽에 눈사람을 만들어놨네~

 

겨울이라 춥긴 했지만 덕분에 사람이 적어서 조용히 숲길 산책이 가능했던 광릉수목원 여행.

한적하게 운치있는 숲을 즐기고 싶다면 날이 풀려 북적북적해 지기전에 한번 쯤 가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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