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어른들에게 들었던 내가 소싯적에 말야...로 시작하는 말에는

지난 세월에 대한 확인불가능한 허세가 있거나 상상할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던것 같다.

그런데  소싯이라는 단어를 가게 이름으로 만나니 어쩐지 아련했다.

소싯적. 내가 젊었을때라...T_T

 

강남빌딩숲사이에 자리한 강남 소싯적.

 

바쁘게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나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앉아있으니 상대적인 여유가 느껴진다.

 

요즘은 새로생긴 식당들의 인테리어가 어지간한 카페 뺨치는듯.

깔끔하고 모던하다.

 

반찬은 셀프로 깔끔하게~

 

곳곳에 인테리어 소품들이 눈에 들어왔다.

 

청춘을 요리하는 식당이라니. 누군지 몰라도 카피센스 배우고 싶다.

 

소싯적 식당의 메뉴는 이렇다.

밥, 짬뽕, 비빔밥,탕수육 등등등.

강남 물가를 생각하면 가격도 괜찮은 편이다.

 

메뉴판에서 튀어나온듯한 비주얼의 음식이 나왔다.

이대로 사진찍어 메뉴판 올려도 될듯?(그건 좀 오반가;;)

 

음식이 이렇게 깔끔하게, 정갈하게 담겨져 나오면 사실 먹어보지 않아도 감이온다.

맛있겠구나~

역시나 맛있다.

밥보다 고기가 많은 고기밥. 육식파는 대만족스럽다.

 

새빨간  짬뽕국물위에 부추데코는 신의 한수.

진한 국물이 남은 숙취를 한방에 날려준다.

 

가게이름도, 음식맛도, 가격도 다다 맘에들었던 강남식당 소식적.

이정도면 완전 추천!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