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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al

뮤지컬 그날들 관람후기

톡소다. 2016. 9. 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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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충무아트홀.

창작뮤지컬 <그날들>을 보러갔다.

초연당시 웰메이드 창작뮤지컬로 명성을 떨치며 각종 시상식을 석권했던 바로 그 뮤지컬.

김광석의 노래로 만들어진 뮤지컬로 더욱 유명하다.

 

 

 

오늘의 캐스트!

정학 - 오만석 / 그녀 - 신고은 / 무영 - 오종혁

서현철.최지호.박정표.이진희.송상은.문희라.

 

 

VIP석인데 앞자리가 비어 있어서 뭐지? 하고 봤더니

故김광석씨의 사진과 꽃이 놓여 있는 자리였다.

고인의 노래로 만든 뮤지컬을 고인과 함께 관람하는 기분.

 

 

난 사실 김광석 세대가 아니라서 노래를 얼마나 알까 싶었는데

후배들이 워낙 많이 리메이크를 해서 꽤 많은 넘버들이 익숙한 곡들이었다.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보니 스토리를 곡에 끼워 넣은 느낌이 좀 있긴 했다.

그리고 뮤지컬화 하긴 했지만 원곡이 가요라서 일반적인 뮤지컬 넘버랑 좀 다른 느낌.

그럼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그날들>은 꽤 볼만한 공연이었다.

 

 

뮤지컬 <그날들> 하이라이트

 

 

일단 주인공들이 경호원들이라...온통 수트를 입고 나온다. 수트발 짱짱!

경호원 오빠들의 수트발과 액션과 춤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 충분한데!!!

 

김광석의 주옥같은 노래들이 묘하게 잘 어울리며 향수를 자극한다.

귀에 익숙한 넘버들을 오종혁이 부르니 갑자기 이게 불후의 명곡무대인가? 싶을때도 있긴 했지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면 지루할 틈이 없다.

앙상블도 최고 최고!

 

오만석이야 뭐...뮤지컬 무대에서는 수식어가 필요없는 배우!

그녀 역의 신고은을 난 몰랐는데 얼마전에 복면가왕에 엠빅으로 나왔던 바로 그녀 아닌가!

 

세대를 넘나드는 넘버들로 가득한 뮤지컬이라서 가족단위로 봐도 좋고 친구나 연인과 봐도 좋을 뮤지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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