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 프로에 소개된 마카오 로컬맛집 신무이 굴국수

마카오 여행을 가면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곳! 로컬맛집에 다녀왔어요.

분명 로컬 맛집이긴한데 한국에선 짠내투어, 밥블레스유에서 소개되어서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해진 맛집!

바로 마카오 신무이 굴국수 입니다.

마카오 로컬맛집 신무이 굴국수

위치는 바로 여기!

 

타이파거리 근처에 있어서 타이파지역을 보러 가면서 들르기 좋은 위치에 있어요.

저는 아침식사로 굴국수를 먹기로 해서 코타이 지역에서 버스로 이동했어요.

베니션 마카오에서 타이파까지 걷자면 걸을수 있는 거리이긴한데 전날 2만보는 족히 걸은터라 이번엔 버스를 타봤습니다.

마카오는 버스비도 저렴해서 가까운 거리는 택시탈 필요없이 버스로 이동하는것도 쉽더라구요.

 

마카오 버스비는 1인당 6MOP 거스름돈을 주지 않기때문에 버스 탈때는 잔돈을 필수로 준비해서 타야합니다.

저는 쉐라톤그랜드 마카오 호텔에서 묵었는데 이 호텔이 위치상 진짜 좋은게 마카오 본섬이나 타이파거리가는 버스 정류장도 바로 앞에 있어요.

 

 

코타이 지역에서 버스를 타고 신무이 굴국수에 가려면  Jardim Cidade Das Flores(T339)번 정거장에서 내려서 200미터 정도만 걸어가면 됩니다.

 

마카오 버스는 좌석이 독특하죠. 아침시간이라 사람이 거의 없어서 편안하게 앉아서 이동했네요.

버스 안내방송이 잘 나와서 목적지 정류장 이름만 정확히 알고 있으면 내리는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여기는 로컬 식당이라고 느껴지는게 번화가에 있는 가게가 아니라 주택가 골목 상가쪽에 있는 작은 식당이더라구요.

아래 식당이 신무이 입니다.

 

마카오 여행을 가는 한국인들에게 이미 유명한곳이라 가게 곳곳에 한국말이 보이네요.

매장곳곳에 장도연 박나래 송은이 사진이 딱 붙어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한국인인거 어딜가나 티 나나봐요. 자리에 앉자마자 한국말 써진 메뉴판 가져다 주십니다.

굴국수를 주문할때 면을 고를수 있더라구요. 거기에 완자토핑도 추가로 고를수 있어서 다양한 조합이 가능!

 

마카오 코이타 지역에선 뭐하나 주문하면 80~100mop은 기본이었는데 여긴 로컬식당이라 가격도 매우 저렴 합니다.

 

기본 반찬, 양념류들이 있는데 이집 피클이 진짜 미쳤어요! 굴국수 만큼 오이고추 피클을 많이 먹고온듯.

매장 한쪽에서 계속해서 피클을 만들고 있더라구요.

 

굴국수는 주문하면 진짜 금~방 나옵니다.

엄마가 주문한건 얇은 면에 생선완자 추가!

 

저는 넓적한 면에 오징어 완자를 추가 했어요.

 

그득그득한 굴 보이시나요?

저는 평소에 굴을 그렇게 선호하지 않아서 굳이 굴국수를 먹는편이 아니었는데 진짜 이집은 너무 맛있더라구요.

아침 첫 식사로 괜찮을까? 싶었는데 쌀국수라 부담도 없고 국물이 너무 개운함!

전날 술 마셨다면 해장용으로도 딱이었어요.

 

양도 많아서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음! 엄마랑 진짜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먹었네요.

엄마 입맛에도 딱 맞다고 좋아하시더라구요.

 

가게안은 이런 분위기.

매장도 크지 않아요. 점심때는 줄을 서서 먹는다던데 아침에 가니 한가해서 좋더라구요.

 

신무이 굴국수 가격은 1그릇에 48MOP (약 8천원) 이었어요.

마카오에서 이정도 가격이면 정말 저렴한 편이라는거~

 

엄마랑 저랑 둘다 완탕 하고 왔네요. 

 

이날 먹은 굴국수가 너무 맛있어서 마카오 여행 마지막날 한국가기전에 공항에서도 굴국수를 사먹어봤는데 정말 맛이 비교되더라구요.T_T 

공항이라 더 맛이 없었을수도 있지만 이집이 맛있었다는걸 확실히 느꼈습니다.

다시 마카오 여행을 간다면 여긴 무조건 한번더 갈거라 다짐했어요.

한국인들 입맛에 호불호 없이 맞는 식당이니 마카오 여행을 가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 마카오 여행기

 

마카오 윈팰리스 호텔 분수쇼와 공짜 스카이캡 타기

화려함의 극치 마카오의 야경

마카오 코타이 맛집 북방관 가지튀김 너무 맛있잖아!?

마카오 여행코스 베네시안 리조트에서 만난 곤돌라

엄마랑 해외여행 - 마카오 3박 4일 여행경비 총정리

 

오늘도 즐거운 여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