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레이베이 리조트 숙박 후기
태국 끄라비 여행을 간다면 꼭 한번쯤 들러봐야 하는곳 라일레이 베이!
라일레이 베이 비치를 아오낭에서 툭툭이를 타고 당일치기로 즐길수도 있지만 저는 휴양지에 가면 전용비치가 있는 리조트를 선호하는 편이라 라일레이에서는 숙박을 하기로 했어요.
라일레이 베이에 리조트가 여럿 있는데 거의 대표급이라 할수있는 Railay Bay Resort & Spa로 숙소 결정!
끄라비에서 라일레이베이 리조트까지 들어가는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숙박비는 언제 예약하냐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할텐데 제가 예약했을땐 아고다에서 1박에 10만원정도였어요. (기본룸 기준)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아고다 pc에서 예약했다가 2~3일뒤에 보니 아고다 앱이 더 저렴해서 아고다 앱으로 다시 예약 했다는...
라일레이베이는 아래 지도처럼 섬은 아니지만 배로만 접근 가능한 지역이에요.
지역이 정말 좁아서 반나절 정도만 돌아다니면 아래 지도의 대부분 지역을 돌아볼 수 있어요.
라일레이 베이 리조트는 이 지역을 관통하는 정말 긴~ 리조트라 아래 빨간 화살표를 한 부분에 거쳐서 있어요.
무슨말인가 하면 이스트비치에서 배를 타고 내리면 바로 리조트가 나오는데 리셥션장은 웨스트 비치 끝에 있어서 섬을 가로질러 다녀야 한다는거.
라일레이베이 리조트 전용 보트를 타고 내리는곳은 이스트비치에요.
이쪽 비치는 수영하기 좋은 정돈된 비치가 아니라서 놀기 적합한곳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제가 기본룸으로 예약해서 그런지 숙소가 완전 이스트 끝쪽이어서 수영장이나 식당 왔다갔다 할때 정말 먼~길을 걸어다녀야 했다는거...T_T
웰컴 드링크를 마시며 웨스트비치 끝에 있는 프론트에서 체크인을 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
저는 전용보트를 타고 들어와서 오전에 리조트에 도착 했는데 라일레이베이 리조트 체크인 시간은 오후 2시에요.
제가 체크인했을땐 평일이라 혹시나 얼리 체크인 가능할까 기대 했지만 얄짤 없더라구요.
체크인 시간까지 한참 남아서 저는 리조트 옆 화장실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체크인시간 기다리며 수영장을 즐겼어요.
체크인 전에도 수영장 이용은 가능 하니까 저처럼 시간이 붕~ 뜬 분들은 미리 물놀이 할꺼 챙겨와서 놀다가 체크인 하시는거 추천!
리조트가 워낙 넓어서 이스트-웨스트를 오갈때는 이런 골목같은 길을 걸어다녀야 합니다.
원하면 버기카로 태워 준다고는 하는데 2박 3일동안 체크아웃 할때 빼곤 한번도 이용 못했네요.
제가 이 리조트를 선택한 이유!
라일레이베이 비치를 즐길수 있는 수영장이 있기때문인데요, 수영장이 규모가 크진 않지만 바로 앞에 바다도 있어서 크게 붐비지 않게 즐길수 있었어요.
다만 썬배드는 늘 풀이라서 아침일찍 나와야 자리를 차지할수 있음!
라일레이 베이 리조트 수영장은 총 2곳이에요. 아래 수영장은 건물 가운데쯤 있는 수영장인데 아이들이 많이 노는것 같더라구요. 저는 바다가 안보이는게 싫어서 아래 수영장은 이용하지 않았어요.
메인 수영장의 썬배드 뷰는 정말 멋집니다!!
수영장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다뤄 볼게요.
한참 물놀이를 하다가 드디어 체크인 시간이 되어서 방으로 갔습니다.
제가 배정받은 룸은 라일레이 베이 리조트 1407호!
리조트 룸 타입이 여러개 있었는데 이 룸은 1층짜리 독채 스타일이었어요.
옆집이랑 연결된 스타일이라 옆집에 투숙객이 있으면 좀 신경쓰일것 같았는데 다행히 제가 투숙하는동안 옆집은 비어 있었어요.
방으로 들어가는 입구엔 작은 테라스가 있는데 너무 앞집이 바로 보이는 구조라 딱히 이용하진 않았네요.
룸은 이렇게 생겼어요. 생각보다 엄청 넓음!
하지만 오래된 티가 팍팍나는 스타일이긴 했습니다.
라일레이 베이 리조트가 워낙 오래된 리조트라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서 보였어요.
그래도 일단 방이 넓으니 답답한 느낌이 없어서 좋더라구요.
그런데 청장에 저 요상한 장식은 왜 했는지 미스테리...천에 먼지만 쌓일것 같은데...T_T
침대에서 바라본뷰.
뭔가 신식 리조트를 주로 다니다가 이렇게 자연치화적인? 느낌의 리조트는 오랜만이라 느낌이 새로웠어요.
침대 옆엔 테이블이랑 작은 화장대가 있고~
한쪽에 짐 놓는 공간이 따로 있어서 공간은 정말 넓은편.
동남아는 스콜이 종종 내리는 편이라 리조트에 꼭 우산이 있더라구요.
바닷가 갈때 가져갈수 있게 가방도 같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욕실은 이런모습!
욕조랑 샤워부스가 분리되어 있어서 편하게 쓸 수 있었어요.
라일레이베이 리조트 바로 옆이 샌드 씨 리조트와 이곳중 고민했었는데 막상가보니 비치를 이용하기에는 라일레이베이 리조트가 훨씬 좋았어요.
두 리조트가 바로 옆에 붙어 있긴 한데 샌드 씨 리조트 앞 비치에는 아오낭에서 오가는 롱테일 보트 선착장이라 오가는 사람도 많고 너무 복잡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라일레이베이에 간다면 저는 또 라일레이베이 리조트를 예약할것 같아요.
숙소가 엄청 신식이거나 세련되진 않았지만 라일레이베이를 즐기기엔 딱 적당했던 숙소였습니다.
태국 끄라비 여행을 고민중에 있다면 아래 리조트 후기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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