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0만원씩 주식사기 7개월차 결과
7개월전부터 매월 10만원씩 적금대신 주식을 사고 있습니다. 한때는 예금 적금을 정말 열심히 했었는데 요즘의 이율은 이율이라도 볼 수도 없는 처참한 수준이라 차라리 주식을 사는게 수익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요즘 한참 재미있게 보는 개미는 오늘도 뚠뚠! 이 프로를 보면 정말 다양한 주식 매매 습관들이 나오는데요, 결국 수익이 나는 사람들은 매수 매도를 수시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 오래도록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말 재미 있으면서도 유익한 프로그램이니 혹시 아직 안 보셨다면 꼭 한번 봐 보세요!
한때 저의 주식 매수/매도 습관은 딘딘같은 단타개미 였습니다, 운이 좋은 날은 수익이 나는 때도 있지만 마이너스도 쉽게 나는 매매 방법인데다가 그 얼마의 수익을 얻기위해 주식에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았긴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은 단타를 손절 했습니다.
대신 공모주 투자와 함께 매월 10만원씩 주식을 매수하고 매도는 하지 않았습니다. 투자금액이 단돈 10만원인 이유는 아직 채 1년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매월 주식을 사기만 했을때 과연 수익이 날까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1년정도 해보고 수익이 나면 점차 매월 사는 주식의 금액을 늘려나가볼 생각입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7개월차에 접어든 저의 계좌에는 총 10종목이 담겼습니다.
종목별 수익률을 보면 저에게 가장 큰 손해를 가져온 종목은 다날입니다. 마이너스 21.46%를 기록했네요. 두번째로 손해가 큰 에이치피오는 사실 매월 10만원씩 산 종목이 아니라 공모주 청약으로 받은 주식인데 제가 10만원씩 주식을 적립하는 계좌와 같은 계좌라 이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으로 겨우 1주 받았는데 수익률 마이너스 20%를 달리고있네요. 계좌에 담긴 총 10개의 종목중 4개 종목이 마이너스를 기록 했습니다. 그나마 매수 금액이 얼마 안되니 마이너스 수익률이 커도 금액까지 크진 않네요.
그렇다면! 6개의 종목은 플러스겠죠? 수익률이 플러스된 종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수익률 45.52%라니...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주식 거래를 해 봤지만 제가 주식을 보유하면서 이렇게 큰 수익률이 나본 종목은 서울가스가 처음인것 같습니다. 10만원씩 주식을 사기 시작했던 초반에 아무생각없이 작년에 배당금 지급 금액이 높은것을 보고 샀는데 이런 결과를 가져올 줄이야!
투자금액이 크지 않아서 마이너스난 종목들을 봤을땐 아~ 그래도 손해가 크지 않아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플러스난 종목들을 보니 아...좀 더 살껄! 하는 후회가 밀려오네요.
매월 10만원씩 주식을 사서 한번도 매도하지 않은 결과 최종 수익률은!
총 수익률 13.69%, 총 손익은 101,633원을 기록 했습니다.
애초에 이 실험의 목표 수익률은 은행 적금이자보다 높으면 된다! 였으므로 저는 꽤 만족스럽습니다. 45%의 수익을 보니 팔고싶은 마음에 손이 근질근질하지만 몇년 동안 안팔기로 다짐하고 산 주식이기에 근질근질한 손을 꽉 붙잡아 보겠습니다. 이렇게 1년이상 계좌를 유지하면 내년이되면 배당금도 계좌에 쌓일거라 그땐 10만원 + 배당금으로 추가 매수를 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지금 조회 시점의 수익이 높다 해도 주식은 결국 매도를 해야 나의 최종수익이라서 이 계좌의 끝이 어떻게 될지는 저도 장담 할수 없습니다. 그래도 매월 변화하는 수익률을 보는 재미가 있네요.
매월초 주식을 10만원씩 매수해서 관련 포스팅을 남기고 있습니다. 지난 수익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 이 글은 해당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저처럼 매월 주식을 사고 매도를 안하면 수익이 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으실 분들께 결과를 공유일뿐, 종목 선택은 본인의 투자 판단에 따라 결정하셔야 합니다.
* 이 포스팅은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