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강릉 경포대 호텔 랑 후기

1박 2일 강릉여행의 숙소는 경포대 바닷가앞을 목적지로 두고 숙박 예약 사이트에서 저렴한 순으로 정렬해서 정했다. ㅋㅋㅋ

어차피 좋은 호텔에서 묵을거 아니면 그냥 싼맛에 묵을 숙소가 목적이었음.

 

그래서 결정된 숙소는 호텔 랑!

1층에 세븐일레븐이 있어서 간단하게 뭐 사기 좋았다.

 

내가 갔을땐 비수기인데다 평일이라 5만원대에 예약했는데 비수기라도 토요일로 조회하니 바로 요금이 2배로 뛰었다.

해수욕장 오픈 안했을때 가격이니 해수욕장 오픈하면 가격이 확~ 오를듯...T_T;

 

방은 깔끔했다.

작은 방에 그냥 뭐 일반적인 호텔이라 불리우는 모텔 스타일 숙박 시설에 있을것들이 다 있었음.

그래도 침구나 방 상태는 깔끔해서 맘에 들었다.

 

방이 좁아서 옷장 대신 행거가 있었다.

티비도 아담한 사이즈. 에어컨은 빵빵하게 잘 나옴.

 

기본 1회용품들이 제공됐다.

특이한건 남성용 스킨로션이 있네????이걸 누가 쓰나 싶은데 누가 쓰긴 쓰는듯...

 

코앞에 바닷가가 있는 숙소지만 나는 가장 저렴한 룸을 예약한 관계로 씨뷰가 아닌 호수뷰 ㅋㅋㅋ

경포대 바로 뒤쪽으로 경포호가 있는데 방 창문을 여니 경포호가 멀리서 보였다.

하지만 그 앞 주차장이 더 가까움 -_);;;

 

욕실도 작은편이다. 샤워기 고정형 싫은데 둘 다 있는건 맘에 들었다.

그런데 여기 환풍이 잘 안되는건지 자는데 욕실에서 담배 냄새가 엄청났다.T_T

그나마 다행인건 방과 욕실사이에 문이 있어서 그 문을 닫으면 담배냄새가 방까진 좀 덜 들어오긴 했다.

 

5만원대 저렴한 숙박비에 숙소는 깔끔한 편이고 경포해변이 바로 앞에 있으니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숙소였다.

체크인하는곳이 2층에 있는데 2층 바로 앞에 공짜 음료수도 있고 쿠키도 있음!

하지만 해수욕장 개장하는 시기에 다시 강릉을 찾는다면 바닷가쪽에 테라스가 있는 숙소에 묵고싶어서

지나가다가 테라스 의자가 있는 숙소들 사진을 몇 개 찍어왔다.

(하지만 여름휴가 시즌에는 분명 이 숙소들 가격이 후덜덜 해질거라 예상함....)

 

위치 잘 봐뒀으니 여름휴가땐 이중에 젤 저렴한 곳으로 재 도저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