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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Thailand_Krabi

끄라비타운 맛집 뿌담 레스토랑

by 톡소다. 2017. 7. 29.


처음 끄라비로 신혼여행을 갔을때 먹었던 푸팟퐁커리가 너무 맛있어서

그 뒤로 태국 여행을 갈때마다 음식점에서 푸팟퐁커리를 찾았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내가 처음 먹었던 그 소프트크랩 푸팟퐁커리 맛을 찾을수가 없었다.

내게 잊을수 없는 푸팟퐁커리를 안겨준 식당이 바로 이곳.

끄라비타운에 있는 뿌담 레스토랑(Poo Dam Restaurant) 이다.

 

위치는 바로 이곳.

끄라비타운에 있던 커다란 게동상 맞은편에 있다.

타운 야시장에서 걸어서 가볼만 하다.

 

 

 

내겐 너무 좋은 맛집이긴 하지만 숙소가 끄라비타운이 아니라 아오낭쪽이라면 굳이 여기까지 찾아갈 필요는 없다.

왔다갔다 왕복차비와 시간을 생각하면 아오낭에 머물땐 아오낭 맛집을 찾아가는게 나을듯.

난 끄라비 타운에서 숙박을 했으니 하루 저녁은 뿌담 레스토랑을 찾았다.

오후5시 오픈. 저녁장사만 하는 식당이라 낮엔 식사가 불가능 하다.

 

이때가 3번째 방문이었는데 늘 사람이 많았다.

현지인이 절반정도 되는것 같고 끄라비 맛집으로 검색하면 종종 나오는 집이라 한국인들도 한두테이블 보였다.

 

메뉴를 고르면 메뉴에 넣을 생선은 한쪽에서 직접 보고 고른다.

난 이날 새우와 소프트크랩을 골랐다.

 

내가 주문한건 푸팟퐁커리!!!

오랜만에 다시 먹어보니 역시 처음 먹었던 그맛은 아니었다.

그땐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맛이라 맛의 기억이 더 강했던것 같다.

그렇다고 맛없다는게 절대 아님!!!

부드러운 게살과 껍질. 그리고 카레가 엄청 잘 어울린다.

이것만 먹으면 당연히 짜니까 흰쌀밥을 주문해서 같이 먹었다.

 

신선한 생새우요리 꿍채남쁠라!

 

이 소스가 굉장히 칼칼하고 매콤한데 생새우살이랑 엄청 잘어울린다.

입안이 알싸한것이 맥주를 절로 부르는 맛이었다.

 

남편이 주문한 태국 위스키 쌩쏨.

딱히 맛도 없다면서 이건 왜 자꾸 주문하는지...

난 시원한 맥주를 주문했다.

여기 언니가 너무 친절하게 술잔이 비면 자꾸 술을 따라줘;;;

 

메뉴가 두개뿐이라 부족하면 더 시킬까 했는데 푸팟퐁커리 양이 많은데다 각자 밥한공기씩을 먹은터라

뭐가 더 들어갈 배가 없었다.

 

푸팟퐁커리, 꿍채남쁠라, 밥2개, 맥주1병, 쌩쏨1병 주문했더니 800바트가 나왔다.

진짜 맛있는 태국 생선요리를 먹고싶다면 크라비타운에 있는 뿌담레스토랑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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