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타운에서 밥먹고 차마시고~
또 정처없이 걸어다니다 보니 재래시장인 Fresh Food Market이 나왔다.
끄라비 야시장은 주말 밤에만 만날 수 있지만 여기 재래시장은 낮동안 주민들이 이용하는 시장이라서
언제든 갈 수 있었다.
게다가 가격도 야시장보다 더 쌈!!!
끄라비타운 프레시 푸드 마켓 위치는 바로 여기!
보그 쇼핑센터 바로 옆쪽이라서 찾는건 어렵지 않다.
태국은 어딜가나 과일을 이렇게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팔아서 과일 사먹기가 좋다.
이렇게 썰어진 과일이 20~30바트밖에 안하니 천원에 신선한 과일을 먹는다는거~
그냥봐서는 뭔지 모를 과일들의 천국!
시장 한쪽에서는 우리나라 재래시장처럼 각종 반찬, 요리들도 팔고 있었다.
당연히 야채도 팔고~
시장에서 말린 과일칩을 사먹어봤는데 이거이거 은근 맛있다.
특히 바나나칩은 우리나라에서 사먹는 바나나칩이랑 달리 더 얇고 바삭바삭해서 간식거리로 정말 좋다.
뭔지 모르겠지만 반찬 한봉지는 우리나라돈으로 약 700원...
태국은 전체적으로 물가가 싸다고 느껴지는 곳이지만 시장 물가를 보면 관광지 물가는 정말 비싼편인듯...
우리네 시장이 그러하듯 여기 시장에서도 한쪽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뭔지 모를 다양한 요리들. 맛있어 보이는데 하필 밥을 먹고와서 먹을수가 없었다.T_T
아쉽다...이렇게 여러가지 반찬이 있는줄 알았으면 식당을 가는게 아니라 여기와서 먹는건데!!!
천원이면 마실수 있는 과일주스도 종류가 참 다양하다.
맨 앞줄에 있는 오레오 들어간 과일주스 한번 도전해 볼까 싶었는데 너무 달것 같아서 포기.
달달한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도전해 볼만할듯.
재래시장 한바퀴를 돌고 결국 우리의 선택은 과일 한봉지.
한입에 쏙 들어가게 잘라주는 센스가 맘에 든다.
이 재래시장을 보러 굳이 끄라비타운에 찾아갈 필요까진 없겠지만
끄라비타운에 머문다면 이곳이 가장 저렴하게 과일을 살 수 있는곳 아닐까 싶다.
난 시장 덕후라 일부러 찾아가겠지만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