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시장때문에 여행일정의 하루 이틀정도는 머무르는 끄라비타운.
처음 끄라비타운에 갔을땐 호텔을 오렌지트리하우스(http://sodasada.tistory.com/967) 로 잡았었다.
야시장이 코앞에 있다는 장점때문에 선택한 숙소였는데 야시장이 앞에 있긴하나 덕분에 밤 늦게까지 너무 시끄러워서
이번엔 일부러 야시장과 좀 떨어진곳에 저렴한 호텔을 찾아봤다.
그래서 선택한곳이 반 사바이디 게스트 하우스 (Baan Sabaidee Boutique Guest House Krabi)
내가 예약했을떈 반사바이디 호텔이라 써 있었는데 지금검색해보니 게스트하우스라 나오네...
야시장이 열리는 보그백화점 사거리에서 숙소까지 걸어서 10분 내외로 걸어 다닐만한 거리에 있다.
숙소 바로 맞은편엔 마하랏 마켓이 있어서 시장 구경하기 좋고 야시장의 소음에서 벗어날 수 있을것 같아 선택했다.
예약할때 조식은 따로 선택에 없었는데 아침이 되면 커피랑 빵정도는 그냥 먹을 수 있다.
방은 이런모습.
내가 예약했을때 1박에 2만원정도였으므로 방에 대한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방은 딱 가격만큼의 퀄러티였다. ㅋㅋㅋ
창문을 열면 바로 마하랏마켓이 보인다.
작은 세면대가 들어있는 욕조.
그래 뭐...에어컨 나오고 벌레만 없으면 되지~
끄라비타운에 머무는동안 잠잘때가 아니면 숙소에 있을 시간이 거의 없어서 택한 저렴한 숙소
단 하나 내가 원하는건 밤에 조용할것!
그거 하나였다.
그런데!!!!야시장을 둘러보고 숙소에 도착하자 울리는 커다란 음악소리!!!
창문을 열어보니 이런광경이...
밤 10시가 넘도록 야시장 2층 커다란 주차장에서 행사? 파티? 같은걸 하고 있었다.
태국사람들 노래부르는거 좋아하는건 알았는데 초대가수인지 뭔지를 불러놓고 밤 11시 넘도록 춤추고 노래함.......T_T
야시장은 그래도 10시좀 넘으면 파장이라도 하지...
이날의 축제는 끝날줄을 몰랐다.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복병!!!T_T
밤늦게까지 계속된 이 소음만 아니었다면 숙소는 나쁘지 않았다.
타운에 머물면서 정글투어 선택했더니 아침에 가장 늦게 출발하고 도착할땐 가장 먼저 내리는것도 좋고~
하지만 다음에 간다면 돈을 좀 더 쓰고 호텔을 찾아봐야할것 같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