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Thailand_Krabi

아오낭맛집 bombay palace에서 먹은 인도요리!

by 톡소다. 2017. 1. 20.


태국 끄라비에는 유독 인도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아오낭비치 곳곳에 인도요리 음식점들이 많이 있었다.

할랄푸드 음식점들도 많이 있었고...인도요리집을 몇군데 가봤는데 거의 실패가 없었다.

인도사람들이 와서 하는 집이라 맛있구나 하고는 푸켓에서도 인도요리 먹으러 갔다가 대 실패한적 있지만 T_T;

(푸켓 인도음식 실패기는 여기-> http://sodasada.tistory.com/490)

 

이번에 간곳은 아오낭비치에서 맥도날드를 조금 지나면 만날수 있는 인도음식점 bombay palace.

(맥도날드 길 맞은편임)

 

트립 어드바이저 평점 4.5에 빛나는 레스토랑이다.

생각해보면 해외여행을 가면서 나는 트립어드바이저 평점을 그닥 검색해본적이 없었는데

관광지마다 평점을 진짜 중요하게 생각하는것 같았다.

호텔이든 레스토랑이든 평점이 좋은곳은 사방에 걸어두고 자랑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레스토랑 위치는 아래지도 참고!

 

Bombay palace Indian Restaurant

Ao Nang Beach, krabi

 

인디안 레스토랑답게 내가 갔을땐 우리만 한국인.

다른 손님은 다 인도 사람이거나 현지인들이었다.

 

아오낭비치는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메인비치라서 길가에 있는 이런 레스토랑은 다른곳보다 물가가 비싼편이다.

메뉴 가격을 보니 주스가 50바트, 쉐이크가 70바트!

태국에 왔으니 당연히 망고쉐이크지~ 70바트니까 한화로 2,300원정도 했다.

 

카레와 함께먹을 난은 여러종류가 있는데 경험상 플레인 Naan이 가장 좋았다.

갈릭난, 버터난 모두 맛있긴 한데 카레랑 같이 먹기엔 향이 너무 강해서 난 별로~

 

난과 함께 치킨 마살라를 주문했다.

chicken masala는 220바트!

야시장 물가랑 비교하면 엄청 비싼편임.

7,300원이면 우리나라 물가로 치면 비싼건 아닌데 ^^;;

 

이것만 먹음 양이 부족하니까 에피타이저로 chicken Pakora도 주문했다.

메뉴판에 6번옆에 그려진 빨간 닭고기인줄 알고 주문했는데 아니었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맛은 있었으니 뭐~

 

한국사람 성향을 잘 아는 레스토랑이었다.

우린 메뉴 여러개를 시키면 같이나오길 원한다는거!

보통 태국 음식점에서 주문을 하면 요리가 나오기전에 주문한 음료,술등이 먼저 나온다.

그리고 요리는 완성된 순서대로 서빙해준다.

내가 주문을 했더니 "같이?" 라고 말해서 "응?" 했더니

음식 같이 주길 원하냐는 뜻이었다. ㅋㅋㅋ 아니 누가 여기서 그렇게 음식 같이 달라고 외친겨~

드디어 한꺼번에 서빙되어온 나의 점심!

난은 하나 먹다가 남편이랑 싸우면 안되니까~ ^^; 두개 주문했다.

 

그리고 진짜 사진만 봐도 맛이 느껴지는 치킨 마살라.T_T

인도요리를 좋아해서 한국에서도 인디안 음식점 종종가는데

왜 거기선 이런깊은 맛이 안날까!!!

진항 카레향과 향신료들이 마구 뒤엉켜 진짜 입에서 살살녹는다.

 

뭔지도 모르고 주문한 치킨 파코라는 이런 요리였다.

그러고보니 치킨요리만 두갤 시켰네 -_-;;

 

소스에 찍어먹는 맛있는 치킨! 꿀맛 인정 -_-b

 

치킨 마살라 속에도 두툼한 치킨이 들어가 있다.

난을 찍어먹고~ 싸먹고 아주 신나게 먹었다.

 

왜인지 모르겠으나 메뉴판 가격에서 20%를 할인해줬다.

이때가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이라 그랬나? -_-a

 

둘이서 배부르고, 맛있게 인도요리를 먹고 나온 식사비용은 446바트! 만오천원정도다.

만오천원이면...한국에선 카레요리 하나 주문 할수 있겠군...

 

여행지 포스팅을 할때마다 금액은 일부러 자세히 쓰고 있다.

남의 여행기 보면 난 항상 그래서 얼만데?가 궁금하더라고...

나만그런가?

 

생각해보니 내 블로그에서 누군가 가격을 물어본적은 없었던것 같기도...

어쨌거나 저의 여행기가 도움이 되었다면 ♡ 부탁드려요^^

 

 

그리드형(광고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