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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청도) 자유여행 첫날.

맥주 박물관을 구경하고나서 타이동거리로향했다.

칭다오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택시가 저렴하다는거.

이날 무모하게 버스를 탔다 고생한 이후로

 우리는 쭉~ 택시만 타고 다녔다.

 

 

드디어 도착한 타이동거리! 메인 거리 옆으로

 작은 야시장이 들어서 있었다.
5월초라 한국에선 코트를 슬슬 벗어야지~

하던차라 칭다오는 더울줄 알았는데

칭다오 날씨는 한국보다 추웠다 -0-;

 

코트 안입고 갔으면 얼어죽을뻔;;;

이날 원피스에 코트를 입고 맨다리로 다녔는데

저녁시간쯤 되니 정말 많이 추웠다.

 

 


야시장 거리에서는

화장품. 옷. 신발 같은것들을 파는데

뭐 그닥 살만한 퀄리티들은 아니라서 그냥 휙 지나쳤다.

시장 초입에 여러가지 먹거리들을 팔길래 한가지 사봤다.
얘도 나름 메뉴판이 있었는데

소고기가 들어간 만두?딤섬?을 먹고싶은데

그게 중국어로 뭐라고 해야하는지를 모르겠어.

소고기로 추정되는 메뉴를 사진으로 찍은 다음

그걸 주인에게 보여줘서 주문 성공!


이 한컵이 6위안(약 1천원).

속이 꽉 차있고 초고추장같은 소스에도 잘 어울려서

생각보다 맛있었다.

 

타이동 거리는 이런 모습.

 

 

우리나라 명동?

같은 큰 거리를 중심으로 양옆에 상점들이 쭉~

늘어선 곳인데 상점뒤 아파트들은 특이한 벽화가 가득했다.

 

거리 곳곳에 먹거리들도 꽤 있었는데

요 통오징어 튀김도 사람들이 꽤 사먹었다.

 

타이동 거리의 끝부분엔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그위에 올라가면 이런 풍경이~

칭다오는 생각보다 크고 정돈된 건물들이 많은 도시였다.

 

타이동거리는 이런 모습~

 

그렇게 타이동 거리 구경을 마치고 다시 숙소로 gogo!
돌아다니다보니 시간이 너무 늦어버렸다.


너무 배가고파서 그냥 까르푸에 있는 식당에서

뭐든 먹자 싶어서 까르푸로 이동.
다행히 까르푸 1층에 작은 식당이 있었다.

 이곳역시 주문하는데 영어는 전혀 통하지 않아.


다행히 식당 메뉴판에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그림에 적힌 숫자로 주문을 했다.
일단 쌀국수 볶음같아 보이는 메뉴를 주문!

중국이나 태국을 가면 쌀국수는 정말 저렴하게 먹을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쌀국수가 너무 비싸게 팔리는 메뉴인듯.

 

 

주문을 하면 즉석에서 요리를 슥슥 해주셨다.

 

드디어 나온 1번 메뉴! 별거 안들어간 쌀국수 볶음이지만 맛있어!

이런 볶음면도 한국에서 사먹으면 8천~1만원인데 여기선 단돈 2천원!!!

 

저것만으론 배가 안찰것 같아 밀가루빵안에

고기가 잔뜩 들어간 이름모를 메뉴도 같이 주문했다.
이건 뭔가 장조림같은 고기였는데 퍽퍽해서 내 입맛엔 별로....

고기가 너무 많이 들어가있어서 볶음면 반찬처럼 먹었다.

 

배를 채우고 나니 다시 찾아온 평화~

느긋하게 까르푸 구경하러 지하로 이동했다.
까르푸는 생각보다 너무 커.

그 넓은 까르푸에서 찍은 사진은 요 맥주 사진 한 장 뿐인걸 보니

 난 정말 많이 피곤 했던듯;;;=_=


칭다오 본고장 답게 칭다오 맥주는 종류도 다양했다.

 우리나라에서도 흔하게 보는 초록색캔 칭다오 맥주는 500원정도.

 

특이한건 중국에서는 맥주를 냉장보관을 안하는듯.

 음료수들은 냉장고에 있는데 맥주는 시원한게 없었다.


한국에서 못먹어본 맥주를 먹어보자 싶어서

맥주3병과 안주거리를 사서 숙소로 향했다.


낮에 맥주박물관에서 본 땅콩이 사고 싶었는데 없어서

 맛땅콩 같이 생긴걸샀는데 이건 땅콩이 아니라콩인듯.


게다가 묘하게 향신료 같은게 들어 있어서 입에 안맞아!

한두개 먹고 버리고 말았다.
맥주는 흑맥주랑 오리지널 맥주 같은 느낌의 칭다오맥주였는데

음...둘다 한국에 안들어오는 이유를 알 것 같은 맛?;;;

 

 

그렇게 칭다오 맥주로 시작해서 칭다오로 끝난 첫날의 여행 일정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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