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산 자연휴양림
여름엔 너무 더워서 캠핑하기 힘들었는데 이제 캠핑가기 딱 좋은 날씨가 되었네요!
더 추워지기전에 부지런히 다녀온 중미산 자연휴양림 야영데크 캠핑후기!
국립자연휴양림은 워낙 인기가 많아서 미리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예약하기가 어려워요.
특히 요즘같은 성수기에는!
저는 다행히 누군가 취소한 자리가 나와서 그자리를 바로 예약했어요.
중미산 자연휴양림 위치는 여기!
https://place.map.kakao.com/12456553
경기도 양평에 있어서 서울에서는 차로 한시간~2시간 내외면 도착할수 있어요.
자연휴양림은 보통 산속에 있어서 가는길이 차 한대만 겨우 다닐수 있을때가 많은데 여긴 그래도 산속 깊이 있지도 않고 차도 두대가 다닐만 해서 가는길이 좋았어요.
자연휴양림 야영장 꽤 여러곳 다녀봤다 생각했는데 여긴 구조가 특이하더라구요.
야영장은 총 1,2,3야영장으로 나눠져 있는데 데크가 다들 조금씩 떨어져 있어요.
가장 입구에 있는건 1 야영장!
여긴 입구랑도 가깝고 샤워장, 화장실등 편의시설도 바로 옆에 있어서 위치가 정말 좋아요.
게다가 1야영장은 데크가 달랑 4개뿐!
그래서 이웃만 잘 만나면 정말 조용하고 즐거운 캠핑을 보낼수 있음!
데크는 아래 사진의 위쪽에 있어서 주차 공간이랑도 멀지 않더라고요.
한가지 아쉬운점이라면 이쪽은 숲이 워낙 울창해서 데크쪽에 해가 거의 안들어요.
더운 여름엔 그게 쉬원해서 장점이긴한데 날이 선선한 계절에 여길가면 매우 추움!
저는 실제로 1야영장에 갔다가 생각보다 너~~무 추워서 1박을 못하고 그냥 돌아온 경험이 있어요.
그러니 1야영장을 간다면 추위대비 꼭꼭 하고 가시길!
이번에 제가 다녀온곳은 2야영장이었어요.
데크 번호는 230번!
아래 배치도에 보이듯이 여긴 202번~217번 데크는 서로 다른공간에 있고 228번~238번 데크는 도로를 따라 양쪽에 쭉~ 이어져 있어요.
제가 예약했던 230번은 취사장/화장실과 꽤 거리가 있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못 걸어다닐 정도는 아니었어요.
취사장 건물안에 화장실, 샤워장까지 모두 모여 있는데 시설관리가 잘되어 있더라구요.
온수는 따로 구입해야하긴 하는데 취사장에 콸콸까진 아니더라도 은은히 따듯한물이 나오기도 해서 좋았어요.
야영장이 곳곳에 떨어져 있는 만큼 휴지통도 곳곳에 비치되어 있어서 쓰레기 버리기도 좋음!
마지막으로 가장 위쪽에 있는 3야영장!
여긴 개인적으로 봤을때 301번 데크가 가장 별로였어요.
아래 지도에 표시된 취사장 옆에 간이 화장실이 있는데 문만 열면 바로 변기가 나오는 그런 간이 화장실과 301번 데크가 거의 근접해 있어서 선택권이 있다면 여긴 예약 안할듯...게다가 산책로 초입이더라구요.
3야영장에서 가장 위치가 좋은곳은 306~308번 데크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제가 예약한 230번 야영장 쪽으로 가볼까요?
지도상으로 데크가 엄청 많이 붙어 있는것처럼 느껴졌지만 실제로 그렇게 엄청 붙어있진 않았어요.
데크 사이로 차 한대가 충분히 지나다닐정도.
즉, 텐트치는 초기엔 차들이 계속 지나다녀서 먼지가 좀 날린다는 단점이 있어요.
230번 데크는 바로여기!
230번데크는 바로 옆에 큰 나무가 있어서 반나절 정도는 그늘을 유지해줘서 좋았어요.
타프를 칠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오후내내 그늘이 데크를 가려줘서 타프는 생략.
바로 옆이 229번 데크인데 여긴 나무 그늘이 없어서 타프 필수!
데크에 따라서 나무 그늘이 좀 복불복이더라구요.
텐트 설치 완료!
아직 더운 여름이라 설마 전기가 필요할까 했는데 여기 캠핑장이 생각보다 엄청 습하더라구요.
바로 옆에 계곡물이 흐르고 있긴 하지만 물이 깊지 않아서 습할거라 생각은 못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텐트가 축축할정도로 이슬이 많이 내리더라구요.
그러니 2야영장에서 캠핑하신다면 난방기구 필수로 챙겨가세요~
낮동안은 그늘아래서 캠핑 즐기기 딱 좋았어요.
텐트도 다 정리되었겠다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보자!
요즘 캠핑가서 고기굽고 설거지 하는게 너무 번거롭더라구요.
그래서 점점 음식도 조리없이 먹을수 있는걸로 준비해 가게 되네요.
오늘의 메뉴는 치킨과~
술!
아이스팩 챙겨가는것도 귀찮아서 시원하게 안마셔도 되는 술로 준비했어요.
캠핑장 옆으로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다고 하는데 얼마전 비가 많이와서 지금은 폐쇄되어 있더라구요.
그래도 곳곳에 계곡물이 흐르고 있는걸 볼 수 있어서 자연을 즐기기엔 딱 좋았어요.
캠핑하기 딱 좋은 계절!
어느 캠핑장을 갈지 고민중이시라면 중미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어떠세요?
저의 또다른 자연휴양림 후기가 궁금하다면?
저의 글이 도움되었다면 하트 꾹~ 부탁드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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