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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태국 푸켓 여행을 다녀왔다.

겨울엔 역시 따뜻한 나라로 휴양가는게 최고!+_+

 

푸켓은 굳이 패키지여행을 갈 필요가 없는 곳이라 이번에도 비행기 숙소 각각 예약해서 다녀왔다.

숙소는 메리어트 호텔 Titanium Elite등급에서 내려오기 전까진 무조건 메리어트 호텔 계열로 예약한다.

Titanium Elite등급 혜택으로 보통 2~3단계의 룸 업그레이드 혜택을 받을수 있고

운이 좋으면 가장 좋은방을 받을수도 있으니까~

 

이번에도 푸껫에 있는 여러 메리어트계열 호텔들을 둘러봤는데

그중 엄청 저렴한 가격의 르메르디앙 리조트가 눈에 들어왔다.

바로 카오락에 있는 르메르디앙 카오락 리조트 & 스파(Le Meridien Khao Lak Resort&Spa)

예전엔 방삭멀린 리조트였는데 르메르디앙 카오락 리조트로 재 오픈하면서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중이었다.

푸켓에 있는 메리어트계열 리조트들은 가장 저렴한 곳도 1박에 20만원 후반대였는데

카오락 르메르디앙 리조트는 1박에 10만원 후반대!

게다가 오픈 특가로 방을 예약하면 조식과 석식을 모두 주는 프로모션 진행중! +_+

 

카오락은 푸켓공항에서 차로 1시간 30분정도 가야하는 지역이지만 어차피 나는 휴양지에 가면

리조트 밖으로 거의 안나오니깐~ 이번 숙소는 이곳으로 정했다.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차비가 생각보다 많이 들긴 했지만 3박이나 할꺼라서

아침저녁을 리조트에서 주면 식사를 신경 안써도 될것 같았다.

 

여행 목적지를 정했으니 일단 공홈에서 예약부터~

나는 주말 낀 3박을 가장 저렴한 슈페리어룸으로 예약했다.

예약 가격은 12,086밧. 우리돈으로 약 46만원정도.

 

거의 대부분의 호텔 예약 사이트들이 최저가 개런티 제도가 있다.

메리어트호텔 역시 마찬가지.

공홈에서 예약 후 공홈 가격보다 더 저렴한 가격을 발견하면 클레임을 걸 수 있고,

비교 가격이 인정되면 비교가격 대비 25% 추가 할인을 해주는 lnf 제도가 있다.

 

이번엔 운 좋게 공홈보다 저렴한 가격을 발견해서 바로 클레임을 걸었다.

덕분에 3박 46만 원이었던 방이 3박에 32만 8천 원으로 확 내려갔다.

1박에 11만 원 정도 하는 가격에 조/석식 모두 제공받다니 가기 전부터 이 리조트, 맘에든다!!!!

숙소를 예약했으니 이제 숙소까지 이동할 교통 편을 예약할 차례.

르메르디앙 카오락에 픽업 서비스를 요청할 수도 있는데 푸켓 공항에서 리조트까지는 1,820바트 (약 7만원)이었다.

푸켓이 워낙 택시비가 비싼 곳이라 이 정도 가격이면 나쁘지 않은 가격.

 

그런데 나는 빠통 비치에서 2박 후에 카오락으로 이동하는 거라 거리가 훨씬 멀었다.

빠똥비치에서 카오락 리조트까지 가격을 문의했더니 4,160바트(약 16만원)라고 했다.

그랩도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napanpob 아저씨를 카톡에 추가해서 문의해봤다.

napanpob가격은 2,000바트 (약 7만7천원)!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바로 카톡으로 예약했다.

덕분에 빠통비치 호텔에서 편하게 르메르디앙 카오락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46만원에 예약했던 숙박비가 lnf성공으로 32만원으로 줄어들긴 했지만

빠통비치->숙소, 숙소->공항까지 차비가 결국 할인받은 만큼 들긴 했다.

빠통비치에서 르메르디앙 카오락까지는 차로 2시간 30분정도 걸려 도착했다.

 

르메르디앙 카오락은 룸타입은

슈페리어->디럭스-> 슈페리어 풀 억세스->디럭스 풀 억세스->스튜디오 풀뷰 -> 패밀리룸 풀뷰->1bed 풀빌라->2bed풀빌라 순이다.

이 중 풀빌라는 아래 지도의 해변가에 있는 6채 뿐.

앱을 통해서 하루전날엔 슈페리어였던 내 방이 스튜디오 풀뷰로 업그레이드 된거 보고 좋아 했었는데

리조트로 이동하면서 보니 2베드룸 풀빌라로 업그레이드 되어 있었다!!!

 

대박!!!아래 지도의 화살표로 표시한 빌라가 2베드룸 풀빌라 위치다.

풀빌라중에서도 가장 큰빌라.

공홈에서 보니 가격이 1박에 100만원정도 하는 룸으로 업그레이드 된것!!!!

(참고로 이 가격은 성수기/비성수기/요일에 따라 달라짐)

 

그동안 티어 혜택으로 소소하게 룸 업그레이드는 받아 봤지만

리조트에서 가장 좋은 룸을 받은건 처음이라 방에 들어가기전부터 이미 신났다.

 

르메르디앙 카오락은 방삭비치와 붙어 있고 시내와도 멀리 떨어져 있어서

리조트에 한번 들어가면 밖으로 나오는게 쉽지 않다.

대신 리조트 안에서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어서 심심할 틈이 없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면 버드 디스커버리 프로그램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게을러서 못해보고 왔다.T_T;

 

카오락 시내까지 셔틀버스도 운영하고 있는데 나는 3일동안 한번도 이용하지 않았다.

카오락 시내보다 훨씬 번잡한 푸켓 빠통비치에서 이미 놀고 온 후라 굳이 카오락 시내에 갈 필요성을 못 느꼈다.

게다가 내 돈 주고 절대 못갈 1박에 100만원짜리 방을 받았는데 3일내내 즐겨야지 +_+

 

 

이제 기다렸던 방으로 가보자~

해변 코앞에 있는 방이라 로비에서 가장 먼 방이기도 했다.

아래 사진의 왼쪽 끝방이 내가 받은 2베드룸 풀빌라!

바로 옆에도 풀빌라가 있는데 겉에서 봐도 크기가 내 방이 가장 컸다.

 

따라 따라 따~ 입장 해 봅니다.

 

비치체어랑 테이블 밖으로 파란 바다가 보였다.

 

풀빌라 앞으로 연결된 비치는 이런모습.

 

3박 4일동안 우리만 이용할 수영장!

생각보다 엄청 컷다.

 

사진으로 크기가 잘 안느껴지는데 이전에 갔던 풀빌라보다 훨씬 커서 대 만족.

옆 빌라와는 벽으로 가려져 있고 해변으로 가는길쪽은 듬성듬성 하긴 하지만 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적당히 프라이버시 보호도 되고 해변도 가까워서 좋았다.

 

우린 2명 뿐이었지만 가족단위로 와서 놀기에도 정말 좋아 보였다.

 

빌라 입성!

르메르디앙 카오락 풀빌라는 정말 넓었다.

방마다 TV와 소파는 기본으로 있었고 거실도 엄청 넓음!

 

티비는 삼성!

한국티비는 안나오지만 스마트티비라서 핸드폰 연결해서 넷플릭스 보기 좋았다.

 

첫번째방에 들어가봤다.

내가 처음 예약했던 슈페리어룸이 이정도 크기 아니였을까 생각해본다.

넓직한 침대와 침대옆에 큰 소파. 그리고 역시나 티비가 있다.

 

욕실은 또 왜 이렇게 넓어~

 

커다란 욕조옆에 샤워부스는 분리되어 있고 그에 반해 화장실은 넘나 오픈형. ^^;;

욕실마다 어메니티, 물 모두 넉넉하게 있어서 투숙하는동안 물이나 어메니티가 부족할 일이 없었다.

 

욕실 바로 앞엔 옷장과 수납공간.

비치백, 우산, 해변용 슬리퍼까지 다 구비해 있었다.

 

건너편 방으로 넘어가봤다.

방금 본 방만한 방이 하나 더 있다!

여긴 싱글배드 2개가 붙어 있었다.

 

태국 여행을 가면 종종 호텔에서 만날 수 있는 수건 꼬끼리♡

 

침대옆 공간이 어지간한 거실만큼 넓다.

 

이 방역시 첫번째 방과 같은 구조의 욕실이 딸려 있었다.

 

욕실너머로 본 방은 이런 모습.

 

넓은 거실 + 방2개 + 욕실2개 + 커다란 수영장까지 갖춘 풀빌라.

이 지역이 새가 많은 곳이라 방마다 새 액자와 조형물들이 인테리어 되어 있는것도 특색있었다.

남편이랑 둘이 간 여행인데 침대2개도 아니고 룸2개짜리 방을 줘서 강제 각방각! ^^;;;

 

대박 업그레이드 행운이 같이 했던 르메르디앙 카오락.

꼭 풀빌라에 묵지 않아도 전용비치가 있고 넓은 수영장이 있는 리조트라서

휴양지 여해을 갈때 한번쯤 고려해 볼만한 숙소였다.

 

특히 푸켓은 어딜가나 한국인들이 많은데 이 리조트는 한국인 비율이 전체 투숙객의 10%도 안되어 보였다.

조용한 리조트에서 평화로운 휴가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추!

풀빌라에 가고 싶은 신혼여행 객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리조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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