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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을 하면서 대만 사람들의 친절함에 반했고, 깨끗한 거리에 또 반했다.

그리고 또하나! 대만의 골몰골목을 걸어다니며 느낀 대만의 매력은 섬세함!!

거리곳곳에 시민들을 위해 신경쓴 정책들, 제도들이 보여서 또 한번 대만이라는 나라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대만의 섬세함을 소개해본다.

 

1.대만의 영수증 복권

 

 

여행을 하면서 받은 영수증을 보니 이상하게 영수증들이 다 비슷하게 생겼다.

맨 위에 날짜가 써 있고 번호가 써 있는것이 우리나라 영수증과 다르게 생겨서 신기했는데

알고보니 대만에서는 영수증이 복권 역할을 하고 있었다.

모든 상점에서 물건을 사면 통일된 형식의 영수증을 발급하고 두 달에 한번씩 영수증 복권 당첨번호가 발표된다.

1등 당첨금은 무려 1,000만NT!! 약 3억7천만원정도 된다.

돈을 내고 복권을 사지 않아도 영수증이 복권 역할을 한다니 당연히 물건을 사는 사람들은 영수증을 발급 받으려고 하고

영수증 발급이 활발하니 나라에선 가게들의 수입을 정확히 파악 할수 있다.

또 하나! 이 영수증들은 기부도 할수 있다.

길을 가다보면 영수증을 모으는 통들이 쉽게 보이는데 이 통에 넣은 영수증이 당첨되면 당첨금이 자동으로 기부 된다고 한다.

나도 여행하면서 받은 수많은 영수증을 기부하고 왔는데 좋은일에 쓰였을려나~

 

2.달리는 신호등

 

파란불이되면 신호등 위에 파란불이 남은 숫자가 표시되고 파란 사람이 열심히 걷기 시작한다.

횡단보도를 거의다 건너올때즘, 10초쯤 남겨지면 이 길을건너는 신호등 사람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몇초 안남은 시간엔 심지어 달리기 시작한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발걸음을 재촉해야한다는 안내 역할을 신호등이 하고 있는거다.

당연히 빨간불이 되면 신호등 역시 정지! 상태.

유치원생도 알만한 친절한 안내를 해주는 신호등이었다.

 

3.기념 스탬프 

 

 

대만 여행을 하면 쉽게 볼 수 있는 스탬프들.

유명 관광지나 지하철 역사, 심지어 편의점에도 여행객들을 위한 스탬프가 배치되어 있다.

취향따라 다양한 스탬프를 찍을수 있도록 스탬프도 꽤 여러개씩 놓여 있었다.

시민들에겐 별 의미 없을 수 있지만 여행객들에겐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 있는 스탬프를 곳곳에 배치해 두는 센스!

 

 

4.지하철 줄서기 라인 

 

 

줄을 참 잘 서는 대만 사람들.

복잡한 지하철역엔 통행을 방해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줄을 설 수 있도록 가이드 라인이 그려져 있다.

보통은 출입구 앞에 한줄로 쭉 줄을 서는데 대만에선 지하철 출입문 앞의 공간에따라 오른쪽으로 꺾어져 있거나

왼쪽으로 꺾은 라인이 두줄씩 만들어져 있다.

기다리는 사람은 한쪽으로. 내리는 사람은 옆쪽으로 내릴수 있도록 섬세하게 그려져 있는 라인들!

 

당연히 사람들은 그 위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도, 거리를 걸을때도 곳곳에서 느껴지는 섬세한 정책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대만 여행.

그 매력에 빠져 조만간 다시 대만을 찾게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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