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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Italy

죽기전에 꼭 봐야할 세계의 건축물, 밀라노 대성당!

by 톡소다. 2016. 9. 12.


이탈리아 밀라노! 하면 항상 나오는 사진이 바로 밀라노 대성당, 두오모 사진이다.

나 역시 이 웅장한 두오모를 직접 보고싶어서 밀라노 여행을 기대하고 있었다.

 

Milan Cathedral

Duomo di Milano

 

 

스포르체스코성을 지나 밀라노대성당을 찾아서 이동!

골목끝으로 커다란...마치 하나의 성같은 밀라노 대성당의 모습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심장은 바운스 바운스~

 

 

처음부터 밀라노에 가보고싶었던 이유는 뾰족뾰족하게 생긴 이 두오모를 직접 보고싶어서였다.
실제로 보는 두오모는 책이나 영상으로 봤던 모습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웅장하고 멋있었다.
명성에 걸맞게 두오모 입구에는 이미 수많은 관광객들이 모여서 줄을 서 있었다.

아쉬운건 내가 간날은 성당앞을 보수공사중이라 일부가 가려져 있었다는거T^T

 

 

사진으로는 (물론 내가 사진을 잘 못찍은 탓도 있지만) 밀라노 대성당의 웅장함을 한번에 담기 어려웠다.

이 앞에 서서 올려다보면 압도 당하는 느낌!

밀라노 대성당은 죽기 전에꼭 봐야할 세계 건축물에 속한다고 하는데 굳이 설명하지않아도 그 이유를 알것 같았다.

 

 

성당앞 광장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밀라노의 두오모는 성당밖에 있는 수많은 조각들 뿐만 아니라 성당안의 화려한 스테인글라스에 또 한번 반하게 된다.
그 넓은 성당 창문마다 화려하게 장식된 스테인글라스는 크고 높고 참 많기도 해서 나중엔 고개가 아플지경이었다.

 

 

섬세한 손길로 신중에 신중을 기해 만들었을 저 작품들을 모두 완성해서 성당을 꾸미는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오랜시간을 투자 했을까. !

 


 

 

 

얼마나 깊은 신앙심을 가지고 있으면 이런 작업들이 가능할까 궁금해지는 순간이었다.

밀라노 두오모는 겉모습도 화려하진 내부역시 벽마다 스테인글라스 +조각상들이 가득가득해서 내부를 보는것만으로도 한참이 걸렸다.

 


 

 

실내를 다 둘러보고 나서 두오모에 오르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두오모는 계단으로 올라가는 줄과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줄이 있는데 어떻게 가도 돈을 내야 한다.

 


우리는 20여분 줄을 선 뒤에야 우리가 서 있던 줄이 계단 줄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다시 성당의 왼쪽으로 가서 이번엔 아까보다 더 길게 늘어선 줄을 서서 겨우 엘레베이터를 탈 수 있었다.

 


 

위에서 보는 두오모는 아래서 보는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하늘에 닿기 위해 옛날에는 성당들을 높게 , 또 높게 만들었다던데

두오모에는 그 높은 탑들 끝마다 성인들이 조각되어 있어서 위엄을 더했다. 자세히 보면 조각들 마다 이름도 적혀 있다.

 

 

첨탑 하나하나 섬세한 조각상들. 마치 살아숨쉬는듯 리얼해서 좀 무섭기까지 했다.

 

 

두오모에서 내려다본 밀라노 시내.

 

이탈리아 밀라노 여행을 간다면 밀라노 대성당을 보는데만 반나절 정도는 계획을 잡는게 좋겠다.

성당 규모도 워낙 크고 구석구석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잠깐 스쳐 지나가면서 보기엔 아까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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