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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를 고창 구시포에서 촬영한다는 소식에 예전에 다녀왔던 구시포 해수욕장 사진을 꺼내봤다.
친구들과 급 떠난 전북 고창 여행!
여행 일정 : 고창 구시포 해수욕장 -> 선운사에서 풍천장어먹기 -> 백수 해안도로 드라이브
구시포 해수욕장은 모래사장이 정~말 넓었다.
아직 개장 전이라 사람도 거의 없었던 고창 구시포 해수욕장.
쭉 뻗은 모래 사장을 파도 소리를 들으며 달리는 기분이란~♡
해변에 사람이 거의 없어서 온갖 포즈를 취해 가며 마음껏 사진찍고 놀았다.
내 친구들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그 온갖 포즈 사진은 생략한다 -_-;
괜시리 모래사장에난 구멍도 파보고 달리고 뛰고 아주 신났다.
날이 흐려서 새파란 바다는 볼 수 없었지만 해가 강하지 않아서 오히려 놀기엔 좋았다.
바다는 언제가도 좋다. 좋아.
한참 해변에서 놀다 출출해져서 점심을 먹으러 선운사로 향했다.
선운사도 경치가 좋다던데 우리는 오로지 점심을 먹기 위해 그곳으로 향했다.
언제부턴지 우리는 모이면 몸에 좋고 비싸고 맛있는 것을 먹겠다는 의지가 굳건해 지는것 같다.
점심 메뉴는 장어구이!
선운사는 풍천 장어와 복분자로 유명한 곳다.
이곳엔 정말 맛있는 장어가!!! 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먹은 장어들중 가장 맛있었다.!!!+_+b
장어 식당들이 즐비하니 어디를 들어가도 기본은 할듯.
아주머니가 서비스로 한 마리를 더 주셔서 3명이서 4마리를 먹었는데 질리지도 않고 다 먹을 수 있었다.
느끼하지도 않고 질리지도 않아~ 게다가 어찌나 쫀득쫀득 하던지T_T
아래 있는 작은 술 역시 아주머니가 서비스로 주신 복분자주. 달달하니 장어랑 잘 어울렸다.
장어와 복분자의 환상적인 조합!
기본 반찬들이 나오고
쫄깃쫄깃 맛있는 고창 풍천장어가 나왔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장어느님. -_-b
배도 채웠겠다 소화도 시킬겸 백수해안도로를 달렸다.
멋있는 풍경이었는데 날이 흐린게 좀 안타깝다.
나이들었는지 인물사진은 안찍고 풍경 사진만 엄청찍어놨다 -_-;
삼시세끼 촬영지라고 하니 오랜만에 또 한번 찾아가고 싶은 구시포 해수욕장.
여름휴가로 전북 고창여행을 가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