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기다렸던 skiet(에스케이 아이이테크놀로지) 상장일이 다가온다. 공모주 청약 증거금만 81조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이 모였던 종목인만큼 상장일 주가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겁다. 나 역시 남편 계좌까지 총동원해 청약을 했던 터라 여러 개의 계좌에 흩어져 있는 skiet 주식을 언제 매도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SKIET(에스케이 아이이테크놀로지) 매도 언제 해야 할까?
지난 포스팅에서 이미 한번 정리했지만 다시 한번 따상, 따상상 가격을 정리해 보자면 이렇다.
SKIET 따상상 가격
5.11일 공모가 :105,000원
더블로 출발 시 : 210,000원
5.11일 상한가(따상) : 273,000원
5.12일 상한가(따상상) : 354,900원
기록적인 청약 열풍과 상장 첫날 시장에 유통가능한 주식이 전체 주식의 15%밖에 안되는 상황이라 SK 아이이테크놀로지의 따상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SKIET 가격별 매도 계획
1. 상장일 따상 실패 시 - 20만원 이하 가격대 형성
공모가 105,000원인데 더블도 실패, 상한가도 실패해서 주가가 20만 원대 아래에서 계속 움직인다면 수익구간에 매도.
이 경우 최소 105,000원보다는 높은 가격에 팔아야 수익이 남는다.
2. 상장일 따상 성공 시 - 273,000원
상장 당일에 따상을 성공하고 주가에 움직임이 없다면? 다음날 아침 주가 흐름을 보고 매도 해야겠다면 일단 홀딩. 안전하게 1주당 16만 8천원의 수익에 만족하겠다면 당일 매도 하면 된다. 여러 증권계좌에 주식을 받았을경우 한꺼번에 거래가 힘드므로 받은 주식의 절반 정도만 수익 실현하고 다음날 남은 물량의 추가 수익을 기대해 보는것도 고려해 볼 수 있겠다.
3. 상장 다음날 따상상 성공 시 - 354,900원
시초가부터 굳건하게 따상상을 성공하고 유통되는 물량도 많지 않다면 다음날 추가 상승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따상상 가격인 354,900원을 터치했다가 장중에 물량이 풀리면서 주가가 움직인다면 빠르게 매도시점을 결정 해야한다.
* 상장 이후 주가가 어떻게 될지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가격을 예상해 보고 이런 가격이 나오면 이 시점에 매도해야겠다 시물레이션을 해 보는 것이지 내가 매도 시기를 지정하는게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지난 IPO 대어들의 상장일 주가 흐름은 어땠을까?
기관 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을 비교해 보면 SKIET는 sk바이오팜보다 높고 다른 2종목 보다 낮은 상황이다.
SKIET 64.6%
SK바이오사이언스 85.26%
빅히트 78.37%
SK바이오팜 52.5%
1) SK바이오사이언스 - 따상
가장 최근에 있었던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첫날은 따상에 성공했고 둘째 날 장초반에 최고가 19만원까지 터치후 주가가 하락했다. 둘째날 종가는 166,500원으로 따상가격인 169,000원보다 낮은 가격이었다. 둘째날 유통 물량이 폭발하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흐름세를 보였다. 그런데 둘째날 미래에셋증권이 장애를 일으켜 거의 한시간 가까이 접속이 안되었다. 에스케이바사의 경우 배정물량이 가장 많은 증권사는 NH투자증권이었고 미래에셋은 3번째 정도의 물량이었는데 둘째날 아침 한 시간 가까이 접속장애가 나면서 원하는 가격에 매도 못하는 사람이 속출했고 추후 보상처리를 접수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있었다. 이번 SKIET의 경우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이 하필 미래에셋! 지난번에 크게 당했으니 서버 점검을 잘했으면 좋겠지만 미래에셋이라서 더욱 불안한 게 사실이다. (그래서 나는 미래에셋 물량을 가장 먼저 처분할 예정임)
2) SK바이오팜 - 따상상상
sk바이오팜의 경우 이례적인 따상상상을 기록했다. 종가를 기준으로 보면 가격은 이렇다.
상장일 - 127,000원
둘째 날 - 165,000원
셋째 날 - 214,500원
넷째 날 - 216,500원
상한가를 연속 3번 기록하고 넷째 날은 최고가 269,500원까지 갔었으나 종가는 전일대비 0.93% 상승에 그쳤다. 어쨌거나 상장일을 기준으로 보면 넷째날 매도한 사람이 수익이 가장 높았다.
3) 하이브(빅히트) - 따상 실패
현재 하이브로 사명이 변경된 빅히트는 IPO 당시 공모가 135,000원이 고평가라는 논란이 있었다. 장 초반 따상 가격인 351,000원 가까이 주가가 상승했었으나 매물이 쏟아지면서 곧바로 주가가 하락해 상장 첫날 종가는 255,420원으로 마무리되었다. 그 이후 주가는 아래와 같이 지속 하락. 그래도 1주를 받았다면 최소 10만 원 정도의 수익이 났으니 따상에 실패했다고 수익까지 나쁜 건 아니었다.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 주가가 252,500원으로 현재 상장 당일 가격과 비슷한 수준의 주가를 보이고 있다.
혹시 생전처음 공모주 청약을 해서 주식 매도 방법 자체를 모른다면 아래 포스팅 참고!
상장 당일에는 증권사별로 앱 접속이 어려울수도 있으니 적어도 5~10분전에는 로그인 해 두기를 추천한다.
SKIET 상장일 최종 가격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어쨌거나 에스케이 아이이테크놀로지 공모주 청약을 받았다면 공모주로 손해 보기가 더 힘들어 보이는 상황이니 이 글을 보는 모두 최대 수익 얻으시길!
* 이 포스팅은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