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상장 일정 과 관련주 TOP5

카카오게임즈를 시작으로 연이는 IPO가 예정되어 있는 카카오 계열사들. 그중 카카오페이가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에 들어갔다. 현재 카카오에서 상장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회사들을 살펴보면 카카오페이지 / 카카오 뱅크 / 카카오페이 / 카카오 커머스 / 카카오 모빌리티 / 카카오 M이 있다. 이 중 오늘 살펴볼 회사는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어떤회사?

카카오의 핀테크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페이. 2015년 멤버십을 출시했고 그 뒤 서비스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22일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 예비인가에 들어갔고 하반기에는 카카오페이 증권도 출시 예정이다.

이용 현황을 보면 누적 가입자수 3,600만 명, 연간 거래액 67조 인 기업이다. 핸드폰으로 일상처럼 쓰는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결되어 있어 안 써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중적인 pay이기도 하다.

주 이용자 연령대를 보면 20대가 26%, 30대가 25%, 40대가 24%로 20~40대까지 두루 사용하고 있다.

 

 

내가 언제 카카오페이를 처음 써봤나 생각해보니 친구들이랑 밥을 먹고 밥값을 정산할 때였던것 같다. 계좌번호를 일일이 물어보지 않아도 카카오톡으로 송금이 가능하니 카카오페이를 쓰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거기에 귀여운 카카오 캐릭터가 있어서 송금을 하거나 지인들에게 기프티콘을 선물을 할때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페이 결제는 세트처럼 같이 쓰고 있다.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면서 민간 인증서 사용이 활발해지고 있는데 업비트에서 계좌 거래를 하려면 카카오페이 인증서를 필수로 받아야 한다. 그래서 카카오페이 인증서도 발급받아 사용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를 내가 이렇게 자주 쓰고 있는데 카카오페이 상장에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지!

 

카카오페이 상장 일정은 언제?

일반적으로 상장 일정을 요약하면 이런 순서로 진행된다.

 

 

상장 예비심사 신청 -> 예비심사 진행 (약 2개월) -> 예비심사 승인 -> 증권신고서 제출 -> 공모주 청약 -> 상장&매매 개시 

 

구체적인 일정은 예비심사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되겠지만 4.26일 카카오페이가 예비심사를 신청했으므로 심사에 큰 문제가 없다면 6월 말~7월 초 정도에 예비심사를 통과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고 7월에 상장될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페이 상장 주관사는 어디?

대표 주관사 : 삼성증권 / 골드만삭스 / JP모건

공동주관사 : 대신증권

 

카카오페이 중복청약 가능할까?

올해 공모주 청약 광풍을 몰고 온 이유 중 하나가 공모주 균등배정과 주관사 중복 청약이 가능했기 때문인데 6월 19일까지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기업의 공모주까지는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4월 26일에 예비심사를 청구했으니 6월 19일 이전에 증권신고서 제출에 성공하면 중복 청약 가능. 6월 20일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한다면 청약은 증권사 1곳에만 할 수 있다. 하지만 5월엔 공휴일이 2일이나 있고 심사 기간이 공휴일 제외 45일 정도 소요되는 걸 생각해보면 중복청약은 어렵지 않을까 예측해 본다. 나같이 자본금이 적은 개미는 중복청약이 그나마 혜택이었는데 아쉽다. T_T

 

카카오페이 상장 관련주 top 5

카카오페이 상장과 함께 주가가 움직일 수 있는 상장 관련주들을 정리해 봤다.

 

1. 카카오

카카오페이의 지분을 50% 이상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최근 액면분할로 주가의 단가를 낮추면서 주가 상승을 끌고 있다.

 

2. 라온시큐어

카카오페이는 결제 시 생체 인증을 하고 있다. 이 인증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 라온시큐어다.

 

3. 드림시큐리티

카카오페이와 카카오 뱅크의 개인정보 보호 파트너다.

4. 세틀 뱅크

카카오페이 제휴사로 간편 현금결제 서비스를 가맹점에 PG와 유사한 형태로 제공하는 회사다. 작년에는 텐센트의 위챗 페이와 업무 협약을 맺기도 했다.

 

5. 한국 정보통신

카카오페이와 현재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카카오페이의 대주주인 알리페이와 업무 협약을 맺어서 카카오페이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같은 IPO 대어들은 내가 공모주 청약을 하지 않더라도 시장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꾸준히 관심을 가질 필요 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