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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일년동안 고생한 나를 위해 급 해외여행 결정!
연말이라 당연히 비행기는 성수기급으로 비싸고 여행준비할 시간도 별로 없고 해서 이런 조건의 여행지를 찾았다.
1.여름휴가때 쌓은 메리어트 포인트로 무료숙박이 가능한 나라.
2.가까운 여행지
3.아무것도 하기 싫으니 가본 곳중 고르자.
이렇게 해서 결정된 여행지 칭다오~~
참고로 나는 칭다오에 이미 2번 가봤고 남편도 1번 가본터라 이번 여행에서는 오로지 호캉스가 목적이었다.
오로지 호텔에서 먹고자고 칭다오에 양꼬치 먹는게 목적이었던 여행 ㅋㅋㅋ
덕분에 여행경비는 진짜 얼마 안들었다.
3박4일 칭다오 자유여행 경비를 정리해 보자면~
1. 비행기 (대한항공 2인 왕복) - 393,600원
중국가는 저렴한 비행기들도 많은데 대한항공이나 중국 항공들이나 별로 차이가 안나서
그냥 대한항공으로 탔다.
어차피 몇만원 차이기도 하고~ 새로생긴 인천공항 터미널2도 궁금하고~
2. 단수비자 2인 - 110,000원
별지비자가 될 줄 알았는데 여행을 떠나기전 2주전쯤 결정했더니 별지비자가 기간 촉박하다고 안됐다.
단수비자도 일정이 촉박해서 여행사 통하지 않고 비자센터에 직접가서 발급받았다.
비자 발급은 어렵지 않은데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음.
3. 여행자보함 2인 - 5,850원
해외여행 가면 늘 가입하는 여행자보험
호텔 밖으로 거의 안나갈거라 필요할까 싶긴 했지만...
그래도 가입 안하면 이제 어색해서 가입했다.
4. 3박4일 숙박비 - Four Points by Sheraton Qingdao, Chengyang 호텔 - 16,000원
이 여행을 결정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였던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칭다오 첸양 호텔.
메리어트 공홈기준 보통 숙박이 8만원정도 하는 호텔이다(성수기/비수기 가격은 당연히 다름)
그런데 이 호텔은 메리어트 포인트 7,500포인트로 1박 숙박이 가능한 곳이었다.
내가 포인트 2만점이 조금 넘게 있어서 16,000원을 주고 포인트를 추가 구입.
포인트 + 16,000원으로 3박 숙박이 가능 했다.
더구나 메리어트 플래티넘 플러스(현 티타늄 엘리트)등급이라 무료 조식 + 라운지 이용도 가능해서
아침저녁 모두 해결가능. 가성비 짱짱으로 호캉스 하기 좋은 호텔이었다.
나는 포인트 털이하러 갔으니 이정도 든거고...
일반적으로 여행을 간다면 포포인츠 호텔 기준 3박에 20만원 초반대면 숙박 가능할듯.
5. 3박 4일 여행경비(2인) - 약 20만원
위에 썼듯이 나는 호캉스가 목적이었고 아침 저녁을 호텔에서 해결가능해서
돈 쓸일이 별로 없었다.
점심사먹으러 나가서 사먹고 , 남편이랑 마사지 2번 받고,
스타벅스에서 스노우볼 사고...
가장 큰 돈 쓴곳이 아래 사진의 양꼬치집에서 양꼬치먹기 정도였다. ㅋㅋㅋ
정리하면...
이번 칭다오 3박4일 여행경비는 약 72만원~~
대한항공 타고 호캉스 3박 4일 하고 왔으니 가성비 좋은 여행이었다.
자세한 후기는 시간날때마다 업데이트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