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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

서울근교 드라이브 - 대부도 당일치기 여행

by 톡소다. 2017. 8. 27.


내내 비만 오더니 모처럼 화창한 주말.

서울근교로 드라이브 다녀왔다.

어딜갈까 고민하다 결정한곳은 서울에서 가까운 해수욕장 대부도!!

간만에 고속도로도 씽씽 달려보고 해안도로 드라이브도 할겸 목적지를 정했다.

 

목적지는 대부도에 있는 방아머리 해수욕장.

이곳을 가려면 오이도에서 시화방조제를 지나 대부도로 들어가야한다.

 

시화방조제에서 바라본 바닷가.

씽씽달리면 드라이브 느낌좀 났을텐데 토요일이라 차가 엄청 막혔다.

 

시화방조제 중간에 위치한 안산 시화방조제 휴게소& 달 전망대.

화장실도 들를겸 잠깐 들렀느데 생각보다 휴게소가 엄청 넓었다.

바다를 바라보는 색다른 휴게소.

 

여기 바람이 엄청 시원해서 한참 쉬다 갔다.

 

이곳의 정식명칭은 시화나래조력문화관 달전망대.

한쪽엔 휴게소 , 산책로, 그리고 전망대가 있었다.

주말이라 산책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딱봐도 저게 전망대구나...싶은 건물쪽으로 이동해봤다.

 

전망대 입장은 무료인데 줄이 꽤 길었다.

아마도 엘레베이터줄인듯.

난 그냥 드라이브겸 나온거라 패스했다.

 

아래서 올려다보면 전망대 바닥이 유리라 서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아이들이 있다면 좋아할듯.

 

바로옆이 조력발전소라 유속이 크게 발생하는 지역.

낚시 수영 금지 경고문구가 보인다.

 

시화방조제 구경을 마쳤으니 이제 본 목적지였던 방아머리해수욕장으로!

주차는 대부도 공영주차장에 했다. (주차비 무료)

해수욕장을 가기전에 일단 출출한 배부터 채우려고 주변 식당을 둘러봤는데

바닷가라 그런가 거의 메뉴가 통일되었다.

양옆의 식당들은 대부분의 메뉴가 칼국수였다.

남편은 칼국수를 별로 안좋아하는 관계로 그나마 육계장 파는집을 찾아 들어갔다.

오늘의 점심은 육계장 한그릇.

 

그리고 바지락 칼국수!

 

맛은 뭐..평범했다.

이지역은 칼국수가 대박 인기인건가=_=

음식의 선택폭이 없는건 좀 아쉬웠다.

 

밥을먹고 길만 건너면 바로 해수욕장이 나온다.

해수욕장은 생각보다 작았다.

사진에 보이는 이정도가 전부.

아마도 확장공사를 하고 있는듯 왼쪽은 공사가 한참이었다.

갯벌 해수욕장인데다 물이 빠져나간뒤라 이것저것 잡으러 다니는 사람이 많았다.

 

난 그냥 소나무그늘에 돗자리펴고 앉아 커피나 한잔 마시며 풍경을 즐겼다.

 

어디가나 경고문구를 무시하고 하지말란걸 골라하는 사람들은 꼭 있다.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경고문구가 있었는데 옆에서 온가족이 신나게 갈매기에게 모이를 던져줬다.

 

덕분에 나는 가만 앉아서 옆으로 날려드는 갈매기들의 위협에 시달렸다.

코앞에 날아다니는 갈매기 무서움...T_T

제발 공공장소에서 매너좀.T_T

 

갯벌바닥이라 물이 들어와도 맑은 바다는 아니었을것 같은 방아머리해수욕장

 

풍경도 실컷 즐겼으니 이제 다시 서울로!!!

 

돌아가는 시화방조제위에서 연들이 신기하게 날고 있었다.

서울에서 대부도까지는 차로 약 1시간 30분.

고속도로 톨게이트 비용은 3천원 조금 넘게 나왔다.

기분전환삼아 가볼만한 서울근교 드라이브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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