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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오래해서 오른쪽 손목에 통증이 있다.

이미 너무 오래된 고질병이라 정말 심하게 아프면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기도 하지만

그때뿐. 손목터널증후군은 결국 손을 안쓰는것밖에 방법이 없는것같다.

동생은 산후 손목통증때문에 파라핀치료기를 구입했다.

직접 써보니 좋다며 나에게 강추했던 파라핀치료기.

나도 살까말까 하던터라 동생집에 가본김에 직접 써봤다.

(파라핀치료기를 추천할 생각이 전혀 없고 괜한 오해받기싫어 파라핀치료기 이름은 다 가렸음)

 

파라핀 사용법!

치료를 하기몇시간전에 파라핀기기를 켜고 파라핀을 녹여둬야한다.

파라핀이 녹으면 손을 담군다.

 

손을 쫙 편 상태에서 손 전체가 파라핀에 코팅되도록 2~3초 담근후 손을 뺀다.

동생은 이걸 몇달째 사용했던터라 손가락 쫙펴고 넣는걸 매우 잘 하던데

나는 손펴는거 자체가 어려웠다.

게다가 너무 뜨거워 -0-;;; 참지 못할정도는 아닌데 처음해보니 뭔가 두려움이;;;

 

열기를 살짝 식히고 손을 다시 넣는다.

 

좀더 두껍게 손이 파라핀으로 코팅됐다.

 

이렇게 3~4번 반복하고 손을빼서 파라핀이 굳을때까지 기다린다.

 

이게 베테랑과 초보의 차이인가...

동생은 파라핀이 정말 매끈하게 잘 입혀졌는데

 

나는 손을 쫙 펴지도 못하고 바닥을 살짝 짚어서 손바닥이 이지경ㅋㅋㅋ

그나마 3번쯤 할땐 손이 좀 펴지긴했다.

 

파라핀 열기가 식으면 손을 덮은 파라핀을 벗겨낸다.

말랑말랑한 상태라 이렇게 잡아서 죽~끌면 잘 벗겨졌다.

 

쭉쭉 잘 늘어나는 파라핀 완전 신기@.@

 

손에 묻는것없이 거의 한번에 벗겨진다.

 

파라핀을 벗겨내고보니 열기로 손이 촉촉했다.

 

보통 이걸 3~4번 반복한다.

손목이 아픈거라 파라핀기기에 손목을 잘 담궈야하는데 나는 처음이라 그게 쉽지 않았다.

동생집에 머무는동안 꽤 여러번 사용해봤는데 뭐..몇일 사용한다고 손목이 낫진 않는다.(당연한 이야기지만)

몇달째 사용해본 동생은 파라핀치료를 꾸준히 하고 산후 손목통증이 많이 줄었다고 했다.

손목에 찜질을 하는것 같은 느낌이 있긴했다.

손등도 부들부들하고..

이걸 꾸준히 하려면 파라핀을 녹인후에 3~4번 반복해야하는데 게으른 내가 그걸 꾸준히 할것인지 고민을 좀 더 해봐야겠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걸리니 요건 자주 할 자신이 있는 사람만 쓰는게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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