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에서 맛본 포르투갈 전통식 디저트 세라두라 아이스크림!
타이파거리에 있는 비터스윗(bitter sweet) 이라는 가게에서 이 디저트를 사먹어봤다.
가게 위치는 여기! 타이파거리 중간쯤 있는데 골목이 워낙 짧은 구간이라 쉽게 찾을 수 있다.
세라두 푸딩과 세라두 아이스크림, 그리고세라두 케이크가 대표 메뉴인듯.
매장앞에 진열되어 있었다.
이 가게는 여기저기 소개가 많이 된 곳인듯 가게 벽면엔 매체에 소개된 사진들이 걸려 있었다.
우린 더우니까 시원하게 아이스크림 맛만 보자며 세라두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
배가 고팠다면 여기 앉아서 이것저것 먹어봤을텐데 아쉽게도 너무 배부른상태.T_T
세라두라 아이스크림(Serrdura Ice Cream)은 이렇게 생겼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쿠키를 혼합해서 만든거라고 하는데 쿠키는 마카오에 가면 먹을 수 있는
그 목이 턱턱 막히는 땅콩쿠키 맛이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터라 한껏 기대하고 한입 푹 뜨려고 했는데!!!
숟가락이 튕겨져 나가며 위에 올려진 쿠키가루인지 콩가루인지 모를것들만 퍼진다.
아이스크림인데 부드러운맛이 전혀 없어!!!
떠먹는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부셔먹는 아이스크림 느낌이랄까...
정말 생전처음 먹어보는 식감의 디저트였다.
맛있었으면 넷이서 각 1개씩 먹었을텐데 넷이서 먹었는데도 이거 하나 다 먹기 어려울정도...
맛이 없다기보단 먹기 불편하고 굳이 많이 먹고싶지 않은 맛이랄까...
입이 상큼해지는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입이 텁텁해지는 마카오 디저트 세라두라 아이스크림!
경험삼아 먹어봤으나 다시 또 사먹을것 같진 않다. -_);
그래 뭐, 여행지에서 모든 음식이 다 맛있을순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