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놀이를 하기로 한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 코타이 센트럴에서의 저녁!
클럽룸을 예약 했으니 당연히 저녁은 클럽라운지에서 해결했다.
1박 2일동안 뻔질나게 드나들었던 4층 클럽라운지로 이동~
조식시간도 아니고 해피아워 시간도 아닌 시간에 클럽라운지에 가면 이런 간식을 먹을 수 있었다.
어쩌다보니 이때의 에그타르트가 마카오 첫 에그타르트였는데 너무 맛없어서 깜짝놀랐다. -0-;;;;;;;;
커피는 머신으로 내려 마실 수 있고 몇가지 주스와 쿠키가 있는 클럽라운지.
해피아워 시간은 저녁 5시 30분~7시 30분까지!
라운지 한쪽에 마련된 장소에서 음식과 술을 즐길 수 있다.
마카오 쉐라톤 클럽라운지는 어린아이도 함께 입장이 가능했다.
그래서 인지...클럽라운지인지 도떼기 시장인지 분간이 안가는 분위기...
여기 앉아 있는 사람의 2/3는 한국사람이었다.
아이가 울어도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도 한마디 안하고 냅두는 한국사람이 그 중 절반은 되었던것 같다.
제발 매너좀.....T_T
술은 말하면 자리로 가져다 준다.
술이 어떤 종류 있는지 직접 볼 수 있으니 가서 요청해도 되고~
와인이랑 맥주, 몇종류의 위스키가 있었다.
자, 그럼 본격 해피아워 음식사진 투척!
가기 전부터 해피아워 음식 먹을게 없다는 후기를 워낙 많이 보고 가서 난 별 기대 안하고 갔다.
여기서 저녁을 배불리 먹겠다고 온게 아니라 술 한잔 하면서 간단한 안주 먹겠다 생각한거라
간단한 안주거리만 있음 된다 생각해서 인지 난 그럭저럭 먹을만했다.
일단 과일이 있었고~
맛있는 연어 샐러드가 있었다.
안에 카레가 들어있는 샌드위치가 있었고.
치즈랑 빵. 사진엔 없지만 딤섬도 몇종류 있었다.
어느정도 배를 채워줄 볶음밥과~
스파게티도 있었다. 이정도면 안주로는 충분하지~
일단 시작은 화이트와인으로 짠~
그런데 와인이 생각보다 맛 없었다는게 함정 ㅋㅋㅋ
결국 와인한잔 하고 다시 맥주로 갈아탔다.
아, 사진을 보니 생각났는데 한쪽에 즉석에서 국수? 면요리 해주는곳도 있었다.
연잎밥이랑 돼지고기도 맛있었음.
종류가 다양하진 않지만 먹다보니 또 엄청 배부름.
엄청 든든한 식사까진 아니더라도 호텔에서 무제한으로 술 마시고 안주를 먹을 수 있으니 난 만족했다.
한국인지 마카오인지 구별이 안갔던건 좀 아쉬움...T_T
저녁식사겸 술 한잔 하고 시원한 에어컨바람 쐬며 코타이 센트럴 산책하면 딱 좋은 여행 일정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