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뮤지컬을 보고 왔다. 작년에도 몇 번 볼까 말까 했었지만 코로나가 무서워서 가지 않았던 공연장. 첫 도전은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이 공연을 몇번이나 봤던가... 정확히 세어보지 않았지만 나랑 이 공연을 같이 봤다는 지인이 꽤 여럿인 걸로 봐서는 해마다 참 많이도 본 것 같다. 오늘의 캐스팅은 류정한 / 최수진 / 이훈진 / 서영주. 공연장은 충무아트홀. 내 기억속의 맨 오브 라만차는 참 묵직하고 무거우면서도 슬픈 공연이었는데 지금의 라만차는 전체적으로 순한 맛이 된 것 같다. 온 가족이 다 같이 봐도 될 정도로. 그렇다고 공연이 가벼워진 건 아닌데 내가 첫 관람 때 느꼈던 묵직함을 더 사랑하는 것 같기도... 그래도 오랜만의 뮤지컬 관람은 너무 좋은 시간..
Musical
2021. 4. 1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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