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필스너 맥주에 빠져 있어서 필스너 우르켈만 마셨었다. 새로운 필스너 맥주를 사고싶어서 사본 독일맥주. 베를린 킨들 필스너 (Berliner Kindl Pilsner) 늘 그렇듯 세계맥주 코너에서 4캔에 만원하는 맥주중 하나였다. 필스너 맥주 특유의 쌉쓰름한 맛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연했던 맥주맛T_T 이 맥주는 뭔가 호불호가 갈릴것 같다. 필스너를 선택했다는것은 특유의 쏴~한 맛을 좋아하기 땨문일텐데 밍숭맹숭해서 다시 살것 같지는 않다.
요즘 세계맥주를 고를때 안마셔본 맥주들을 하나씩 마셔보고 있다. 롯데마트에서 구입한 에딩거 바이스비어 (Erdinger Weissbier) 4캔에 만원하는 캔맥주들중에 유일하게 개별가격이 4천원대라 골라봤다. 비싼 맥주는 뭔가 다른가?싶어서. 뭐 독일맥주니까 기본은 하겠지~ 했는데 오~ 완전 맛있어!!! 깔끔해!!! 깨끗하게 딱 떨어지는 밀맥주 +_+ 술술 잘넘어가는 시원한 맥주맛이라 한캔만 사온거 완전 후회했다. 다음에 보면 완전 쟁여두고싶어지는 캔맥주. 세계맥주 코너가면 얘 좀 찾아봐야겠다. 마음에 드는 맥주 발견이라 신났음.
날이 더워지니 요즘은 와인보다 맥주가 더 땡긴다. 맥주중에서도 특히 자주 사게 되는건 한때 나의 베스트였던 맥주 파울라너!(Paulaner) 파울라너는 독일 밀맥주로 특유의 걸쭉함이 매력있는 강한 맥주다. 수입 맥주중에서 추천하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맥주이기도 한데 이맥주가 요즘은 맛이 좀 변한듯. 예전엔 확실히 걸쭉하고 진득한 밀맥주의 맛이 있었는데 요즘 마셔보면 맛이 약해진 느낌....나만 그런가?T_T 맛이 좀 약해졌다 해도 국산맥주보다야 맛있으니 여전히 사게 되는 맥주중 하나다. 다른 수입맥주에 비해 가격이 좀 있는편이라 이마트나 홈플럿스에서 행사제품에 포함되면 일단 쟁이고 본다. 거품맛도 좋은 맛있는 파울라너~ 편의점 세계맥주 행사할때도 아주 가끔 4캔에 만원에 판매하기도 한다. 그럼 나는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