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살짝 풀린듯 해서 오랜만에 캠핑을 다녀왔다. 오늘의 목적지는 홍천에 있는 보리울캠핑장! 원래 유료캠핑장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무료 캠핑장으로 변경되었다. 주말 아침이라 차가 막힐거라 예상하고 아침 일찍 출발 했는데 생각보다 차가 안 막혀서 서울에서 캠핑장까지 차로 딱 한 시간 걸렸다. 보리울 캠핑장 위치는 여기 -> place.map.kakao.com/25046275 보리울캠핑장을 찍고 출발해 표지판을 따라 이동해 보면 홍천 노지캠핑장으로 유명한 모곡밤벌 유원지가 먼저 나온다. 강 바로 옆이라 그늘한점 없긴 하지만 풍경이 기가 막힌다! 아마도 날이 따뜻해지면 여기 발 디딜 틈이 없지 않을까 싶다. 이 유원지 사이로 난 유일한 길을 따라 강을 건너야 맞은편 보리울캠핑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무료 캠..
일년내내 해외여행을 못가는 답답함을 대신해준 새로운 취미 캠핑.코로나때문에 사람 북적이는 캠핑장도 꺼려져서 노지 캠핑을 떠났다. 간단하게 점심만 먹고 올 생각이라 늦게 집을 나섰더니 이미 사람들이 강가쪽으로 자리를 잡고 있었다. 날이 추워서 그래도 강가쪽에 빈자리가 꽤 많이 있었다.오늘 점심은 여기서 먹기로! 옆쪽에선 낚시하는 분들이 몇몇 보였다.낚시 취미는 없는데 여기 와보니 문득 낚시도 하고싶어진다. 오늘의 점심은 (냉동)김치볶음밥.간단하게 슥슥볶아 먹는다.플레이팅도 없고 갬성도 1도 없지만 맛있다. :D 밥을 먹고 하는 일이라곤 그저 강물 흐르는걸 보는일.멍때리고 앉아있기.시덥잖은 이야기 나누기. 그러다 추우면 잠시 앉아서 커피도 한잔 마셔본다. 힐링이 별건가. 잠시 핸드폰에서 벗어나서 멍때리고 앉..
남편에게 새로 생긴취미 캠핑. 텐트라고는 작은 원터치 텐트 하나 있었는데 어느순간 보니 돔 쉘터도 생기고 의자도 생기고 테이블도 생기고...집안에 캠핑용품이 점점 늘어났다. 우리의 첫 캠핑 도전은 포천 캠핑장이었는데 무모하게 첫 캠핑부터 1박2일 했다가 옆집의 코고는 소리에 밤새 뒤척뒤척T_T 이제 캠핑은 1박 2일 하지말고 당일치기 하는걸로~ 당일치기 캠핑을 할꺼라 비싼 캠핑장보단 노지캠핑을 알아봤다. 양평 광탄리유원지는 집에서도 멀지 않고 이용료가 있긴하지만 1인당 2천원이나 무료나 마찬가지! 노지여도 공공화장실이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선택했다. 입구에서 어르신들이 인당 2천원씩 받고 아래와 같은 티켓을 준다. 광탄리유원지는 서울에서 차로 한시간 조금 넘는 거리긴한데 주말...그것도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