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먹은 새로운 화이트와인 더 그레이프 그라인더 슈냉 블랑. 남아공 와인이다. 빈티지한 일러스트가 그려져있는 와인이었다. 드라이 와인이라고 추천하길래 사봄. 그런데....내 입맛엔 드라이와인이 아니었다.-_- 그렇다고 스위트까진 아니긴 한데 상큼한 과실향이 많이나고 드라이한맛보다 부드러운맛이 강하다. 한마디로 내 취향은 아님...T_T 상큼한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추천할만하다. 이런맛의 와인은 어떤안주에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생선이랑도 안어울리고 고기랑도 안어울림. 그냥 간단한 크레커나 치즈랑 가볍게 한잔 마시기엔 괜찮다. 난 요거 한잔 마시고 그대로 뚜껑닫았다. 저렴한 와인이라 그런지 코르크도 안들어 있음.
오랜만에 이마트에서 니더버그를 발견했다. 반가운 마음에 바로 구입! 오늘의 와인은 니더버그 리릭(Nederburg Lyric ) 이다. 병 뒷면엔 니더버그라고 써 있는데 계산서엔 네더버그라고 써 있었다. -_-; 여름부터 쭉 화이트 와인을 마셨지만 원래 나는 레드와인을 좋아했었다. 레드와인중에서도 드라이한 와인. 알콜향이 많이나는 애들보단 묵직한 와인을 더 좋아했다. 레드와인을 살때 믿고 사는 브랜드중 하나가 남아공 와인. 니더버그(Nederburg) 였다. 와인을 사러갔다 니더버그 로고가 보이면 대부분 샀던것 갔다. 니더버그 와인은 저렴한 가격대부터 고가 와인까지 다양한데 늘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와인브랜드중 하나였다. 니더버그는 한때 롯데백화점에서만 주로 보였던것 같은데 요즘은 이마트에서도 종종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