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술을 보면 맛이 궁금해서 한번씩 사보게 된다. 이마트에서 발견한 처음보는 위스키. 이름은 블랙앤화이트다. 검정개, 하얀개가 그려져 있다. 남편은 주종이 위스키인 관계로 나도 가끔 한잔씩 마셔보는데 이 위스키는 스트레이트로 마실만한 위스키는 아닌것 같다. 탄산수와 마시거나 위탄용으로 마시기엔 나쁘지 않을듯. 스트레이트로 마시기에는 밍밍한 느낌이랄까...심심하달까... 1리터에 가격은 16,500원이니 정말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건 맞다. 사실 술 가격으로 치면 와인이 정말 비싼 술이지. 한번 사면 그자리에서 한병을 다 마시니까. 그런데 위스키는 이렇게 큰 병을사서 몇일에 나누어 마실 수 있으니 가성비를 생각하면 와인보다 위스키를 마시는게 맞는것 같다. 하지만! 위스키도 저마다 특색이 달라서 마시다보면..
내가 블로그에 주구장창 와인 사진을 올려서 와인만 마신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원래 술은 맥주가 디폴트다. 와인을 마신 뒤 살짝 느끼해진 뒷맛을 잡아주는 게 맥주 아니겠는가! 날이 급 더워지니 저녁에 시원한 냉장고에서 꺼내마시는 캔맥주 한 캔이 너무 소중한 날이 벌써 와 버렸다. 편의점에 가면 절대 한 캔만 사 올 수 없는 맥주. 같은 돈이면 이왕이면 맛있는 걸 골라야 할 의무가 있다. 편의점 맥주 추천! 맥주 종류는 너무 많지만 나의 최애 맥주는 바로 이거다. 빅 웨이브.(big wave) 하와이 빅 아일랜드에서 탄생한 코나 브루잉 맥주다. 보통 편의점에 빅웨이브가 있다면 롱보드도 세트로 있을 확률이 높다. 나 역시 처음엔 롱보드랑 빅 웨이브 둘 다 사서 마셨는데 내 취향은 빅 웨이브다. 같은 회사에서 ..
Marques de Casa Concha Syrah 2018 오랜만에 마셔봤다. 이마트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와인이다. 말백도 싫고 까베네소비뇽도 싫은날 선택하게 되는 쉬라.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쉬라 2018 2~3만원대 선물용 와인으로 좋은 와인이기도 하다. 가격은 이마트에서 보통 2만원 후반대였던것 같은데 지난주엔 와인 행사를 해서 22,400원에 구입했다.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는 칠레 대표 와인 브랜드중 하나다. 프리미엄 브랜드라 어떤 품종을 선택해도 기본 이상은 하는것 같다. 평소 드라이한 와인을 좋아하는터라 마시다보니 살짝 단맛이 느껴지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꽤 괜찮은 와인이다. 그렇다고 스위트 와인도 아님. 묵직한 드라이 와인 싫어하는 사람과 같이 마시면 좋을것 같다. 적당히 가볍고 발란스..
이번 주말엔 오랜만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와인을 사 왔다. 오늘의 와인은 비디갈 와이너리, 포르타 6 브랑코 (Vidigal Winery, Porta 6 Branco) 영국의 유명 쉐프 제임스 마틴이 이 가격대 와인 중에 최고라며 극찬한 와인이라고 한다. 이날의 안주는 회! 회랑 먹을거라 화이트 와인만 2병 사 왔다. 가격은 트레이더스에서 9,980원! 매우 저렴하다. 만원 이하대 와인은 진짜 오랜만에 사본것 같다.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별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던 포르타 6 브랑코. 딱! 데일리 와인으로 가볍게 마시기 좋은 와인이다. 회랑 같이 먹으면서 회 맛을 해치지도 않고 드라이 와인이지만 적당히 스위트한 향도 난다. 원산지는 포르투갈. 단 돈 만원짜리 와인 치고는 가성비 괜찮은 와인인 듯..
오랜만에 완전 취저 와인을 만났다!!!! 말벡을 좋아하고 깊이도 있는데 깔끔하면서 맛이 달진 않은데 향이 스위트한 느낌의 와인. 맛있다! 너무 맛있어서 한병이 술술 금방 들어가 버린다. T_T 테라자스 레제르바 말벡 2018 [Terrazas Reserva Malbec 2018]. 아르헨티나 와인이다. 지난주에 취향 안맞는 까베네 소비뇽을 연달아 마셨더니 입맛을 버린 느낌이었는데 이걸 마시니 술맛이 다시 살아난다. ㅋㅋㅋ 가격은 2만원 중반대. 맛있는 말벡 와인 찾는사람에게 추천! 지난번 마셨던 우노 말벡은 호불호가 좀 있을 수도 있을것 같은데 테라자스 레제르바 말벡은 호불호도 없을것 같은 느낌! 비비노 평점은 3.7 www.vivino.com/terrazas-de-los-andes-reserva-m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