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술도 계절따라 마시고 있다.주로 겨울엔 와인.여름엔 맥주.봄가을엔 섞어서 ㅋㅋㅋㅋㅋㅋ 마트에 가면 항상 세일이라는 이름으로 365일 4캔에 만원 하는 맥주들.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상시 할인하는 맥주들은 늘 쇼핑리스트였다.그러다 언젠가부터 편의점에서도 4캔에 만원 하는 맥주들이 워낙 많아서 이제 무겁게 마트가서 사오느니편의점에서 사오는 편이다. 일단 기억에 남는 몇가지 맥주들L맥주. 요건 롯데마트에서 파는 맥다.생산은 독일인데 OEM으로 가져온듯.왼쪽 검정색 L맥주가 흑맥주.오른쪽 노란색 L맥주는 밀맥주다.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나는 밀맥주가 더 내 취향흑맥주는 특유의 쌉쓰름합이 있다.일반 세계맥주보다 저렴하고 국산 맥주보다 비싼데맛은 국산 맥주보단 진하다. 요건 편의점에서도 종종 볼수 있..
마트에가면 항상 사는 품목중에 하나가 와인이다. 주류매장보다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종류도 다양하니까. 개인적으론 이마트와인들이 젤 취향에 맞고 롯데마트 와인은 드라이한걸 찾으면 가격대가 2만원대 부터 시작하는듯. 요 와인은 홈플러스에서 샀다. 드라이한 화이트와인을 사고싶었는데 매장에 맘에드는게없었다. 그래서 선택한게 선라이즈 까베르네 소비뇽. 그냥 가볍게마실 데일리 와인이다. 바디감이 약해서 추천하고싶진 않다. 만원짜리 와인이니 그냥 딱 만원맛임. 저렴한 와인중에 당도가 너무높거나 알콜향이 너무강한 와인들이 있는데 그정돈 아니라서 그냥 고기먹을때 반주수준으로 마시기엔 괜찮다. 칠레산 와인인데 일본어는 왜 써있는걸까... 마트와인 코너에서 추천받아 샀지만 나는 비추천.
맛있는 싱글몰트 위스키 보모어 15년! 무라카미 하루키의 '위스키 성지여행'에서 그가 마셨던 술 중 하나이다. 위스키를 좋아하기 시작하면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위스키 성지여행'이란 책을 봤는데 언젠간 나도 알콜 여행을 떠나보고 싶어졌다. 보머어(Bowmore)는 아일레이 싱글몰트 위스키 그 중에서 딱 중간적인 맛과 향. 나의 첫 아일레이 입문은 이 보모어 15년이다. 첫 인상은 피트향이 강하다고 해서 어느 정도인가 했는데 블렌디스 정도의 스모키함 + 약간의 알파 정도로 느껴진다. 한잔 마시면 약간 오일리 하다고 할까, 느낌이 생소하다. 약간 바다 내음도 나는 것 같고 말로는 표현이 어려운데, 아 이게 피트향인가? 하는 향이 있다. 스모키함(위스키를 숙성할 때 속을 태운 나무통에 숙성해서 고유의 향이 난다..
글렌피딕(glenfiddich)은 최소 15년부터 이 술은 쓸만하다라는 말이 있다. 참고로 이 술은 3가지 종류의 다른 나무통에서 숙성 시킨 것을 합쳐서 나온 것이다. 12년과의 비교 첫 인상은 색이 더 진한 느낌 첫 모금은 약간 순한 느낌 향은 분명 다르다. 후르츠함은 분명 줄어들었는데 무언가 다른 달콤함이 느껴진다. 글렌피딕은 18년보다 15년이 더 좋다는 평이 꽤 있다. 물론 술이라는 것이 주관적이겠지. 글렌피딕 15년 남대문 구매 750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