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켓여행 둘째날.
카사블랑카 호텔은 조식을 운영하지 않아서 아침을 먹으러 밖으로 나왔다.
태국엔 길고양이들이 사람이 다가가도 피하지 않는다.
사랑을 많이 받는듯. 길을 가다 만난 귀여운 고양이. 귀여워 보여서 야옹~ 하고 불렀더니
코앞까지 다가온다.
어우야~ 그렇게 훅 들어오면 내가 놀라잖아~
푸켓타운으로 검색하면 맛집으로 나오는 식당들이 몇군데 있다.
그중 가장 가까운곳이 바미국수로 유명한 찌라유왓.
원래 이날 우리의 목적지는 바로 그곳. 찌라유왓이었다.
아니 근데 구글맵으로 검색해보면 분명 킴스마사지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는데 암만 걸어도 식당이 안보여!
좀 걸어가면 지났다 하고 다시 돌아오면 좀 더 가야한다 하고
아니 왜!! 분명 이 근처인데 왜 안나오는거야!!
아침이지만 날씨는 푹푹찌고 배도 고픈데 식당은 암만 찾아도 안나오고.
결국 찌라유왓 찾기를 포기하고 근처 식당서 밥을 먹기로 했다.
눈에 들어온 식당은 krua n.c.khun taew.
꽤 큰 식당인데 현지인들이 많았다.
아침부터 사람들이 많은거 보니 맛은 괜찮나 보다 하고 일단 들어가보기로~
위치는 바로 요기!
가격은 저렴했다. 대략 50~80바트 사이!
푸켓은 어딜가나 중국사람들이 많은듯.
대부분의 식당에 영문이랑 한자가 써 있었다.
메뉴를 봐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서 대충 샐러드라 생각하고 주문한 음식.
샐러드처럼 야채가 잔뜩 들어 잇긴 한데.........응? 밥이 있다.
꽃도 있다? 태국여행은 여러번 해봤는데 처음보는 메뉴였다.
요래요래 다 섞어서 먹으면된다. 뭔가...신기한맛.
그닥 내 취향은 아니었다. ㅋㅋ 이 식용꽃도 몸에 좋은거라곤 하는데 그닥............
쌀국수! 국수는 언제 먹어도 맛있지 냠냠.
국물도 맛있고 맛도 좋은 쌀국수~
이건 아마도 해산물 볶음밥이었던것 같다.
통통한 새우가 잔뜩들어 있는 맛있는 볶음밥~
샐러드밥, 볶음밥, 국수 3개 다 해서 180바트! 우리나라돈으로 6천원밖에 안했다.
역시 태국 물가 짱짱!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원래 가려던 식당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꽤맛있게 먹은 타이푸드!
첫 식사 대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