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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도 마시다보면 취향이 조금씩 변하는것 같다.

나의 와인취향 변화를 보면 시작은 카베르네 소비뇽이었지만 어느순간 샴페인으로 취향변경.

그러다 최근엔 말벡을 자주 찾고 있다.

 

와인은 거의 매주 마시지만 일일이 기록에 남기기 귀찮아서 안남겼더만...

지난주에 와인사러 갔다가 맛있는 말벡을 마시고 싶어서 내 블로그를 보다가 내가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말았다.T_T

 

예전에 내 취향이라고 블로그에 써둔글을 내가 검색해보고...

(바로 이 글  핀카 엘 오리엔 그란 레세르바 말벡)

같은 핀까엘 이니까 맛있겠지..하고 예전보다 만원싼 핀까엘 오리엔 말벡을 샀다.

그런데...맛이 없었다.

아니 맛이 없었다기 보단 내 취향이 아니었다.

 

그래서 내가 일케 사진을 대충 찍고 블로그에 기록도 굳이 안남겼던거다.

(한 3달전쯤에...)

 

그러고는 지난주에 와인을 사러 가서 말벡으로 내 블로그를 검색 (내 블로그가 기록용이라;;)

핀까엘 오리엔 말벡이 내 취향이었다는 예전글을 보고 내가 이걸 또 산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붕어네 붕어...

 

2017년 아르헨티나 포도농장엔 무슨일이 있었던것인가..@.@

 

내 취향 아니었다고 기록을 안남겨두면 내가 또 내 블로그 글을 보고 얘를 또 살거 같아서

굳이 굳이 남겨둠.

말벡인데 말벡같지않고 한없이 가벼운 테이블와인같았다.

다신 사지말자...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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