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자유여행 일정을 보면 대부분 신천지를 구경한다 타이캉루에 있는 티엔즈팡을 간다.
나 역시 신천지 꽃가루와의 전쟁후에 티엔즈팡으로 이동했다.
티엔즈팡은 우리나라로 치면 인사동같은 곳이라 들었었다.
소소한 선물, 기념품 사기 좋은곳이고 구경할것도 많다고 해서 기대감을 가지고출발!
티엔즈팡 입구가 보였는데 입장 불가였다.
이날이 주말이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입구와 출구를 통제하고 있었다.
이렇게 입구마다 공안?경찰? 들이 서서 사람들 통제중.
빙빙 둘러 걸어가다 겨우 입구로 들어가면 !!!!
오마이갓........T_T
기념품을 사고 싶어도 살 수가 없다.
골목이 이렇게 좁은데 무조건 일방통행.
걸어가다 맘에드는 가게기 있다한들 자회전 우회전 불가 T_T
거리가 아기자기하게 이쁘게 꾸며지긴 했는데 가게 안도 사람들로 가득가득했다.
그나마 사람 없는 골목이 이정도?
이쯤에서 티엔즈팡 골목 지도를 보자면 이렇게 생겼다.
아마도 내가 오른쪽 아래의 골목쪽에서 들어온것 같은데 이 골목안에서 일방통행밖에 안되서
사람들에게 휩쓸려 다니다보니 내가 어디로 왔는지 감도 안왔다.
나는 누구 여긴어디 @.@ 혼돈상태
기념품 사기 좋은곳이라고 하지만 안의 매장들은 뭐 특별할건없었다.
옷가게 몇군데랑...
상하이 어딜가나 파는곳 천지였던 여인크림매장이 여긴 몇십곳 있는것 같았다.
상해기념품에 꼭 들어 있는 여인 크림.
성분을 알수 없어서 난 그냥 이렇게 생긴 핸드크림만 하나 사봤다.
뭐 이런 촌스러우면서도 독특한 패키지도 있긴 했음.
길목이 이쁘다 싶으면 사람들이 너도나도 사진찍느라 정신없어서
이 골목에선 심지어 앞으로 걸어나가기도 힘들었다.
아놔 ㅋㅋㅋㅋㅋㅋ여기 크리스마스 명동거리인줄...
하아 힘드러..여기 앉아서 물담배나 피우고 갈까봐 -_);;;;;;;;;
곳곳에 이런 기념품 샵이 많긴 한데
내가 느끼기엔 티엔즈팡 물가가 가장 비쌌다.
뭐 내가 가격을 전부 비교해 본건 아니니 정확하진 않지만 내가 사려는 물건들은
티엔즈팡 > 신천지 >예원 순으로 가격차가 났음.
어디가나 볼 수 있는 기념 자석들도 있긴했다.
하지만 이런건 예원가도 넘치게 많이 있음.
아! 스노우볼은 티엔즈팡이 더 종류가 다양했던것 같다.
상하이 기념 스노우볼 말고도 토토로나 캐릭터 스노우볼도팔고 있었다.
가격을 너무 높게 불러서 난 안샀지만.
사람들에게 휩쓸려 지나다니다 보니 페이유에 매장도 모였다.
티엔즈팡에는 상하이 여행 쇼핑 리스트에 꼭들어가는
티하우스, 페이유에, 여인크림 매장들이 다 있는건 맞는데 그래도 난 다시 상해에 간다면
티엔즈팡은 안갈것 같다.
주말이라 특히 사람이 더 많긴 했겠지만 좁은 골목에 사람들로 가득하니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더구나 여기 파는 기념품들은 다른곳에가도 대부분 있던거라 특별함은 없어보였다.
한마디로 난 비추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