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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증시는 재미있었다.

보령메디앙스 상한가.

이 주식이 상한가를 친 이유는?

특별히 매출에 좋은건 아니고

기대감 때문이었다.

 

정부의 저출산 대책으로 인해

출산문제가 해결되면

유아용품관련주들이

수혜를 입을거란 기대감.

 

그래서 요 몇일

아가방, 제로투세븐, 보령메디앙스

모두 상승했다.

 

그중 보령메디앙스는

오늘 막 치고오르더니

상한가까지 쳤다.

 

지금까지 나온 정부의 정책으로

저출산 문제가 해결될거라고

1도 생각하지 않는 나로썬

이 주가 상승곡선이 심히 당황스럽다. -_-;

더불어 새삼 주식은

분석이나 재무재표가 아니라

소문과 기대감에 휙휙 움직인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다.

 

보령메디앙스 주가는 그동안

쭉~ 내리막길이었다.

월봉을 보면 바닥이 없는것 마냥 내려가더니

모처럼 붉은 기둥이 나왔다.

 

 

그런데 오늘 매수 주체는

대부분이 개인.

기관, 연기금, 외국인들은

오늘장에 신나게 매도를 했다.

오늘이 금요일이라 주식이 재미있게 됐다.

주말동안 흐름이 끊기고

다음주 월요일 장초반 주가 흐름은

아무도 모를일~

누군가는 상한가먹고 장 막판에 던졌을테고

누군가는 상승을 기대하면서 매수 했을터.

 

개인적으로 지금 정부의 저출산 대책으로인해

자녀계획이 변경되고

실제로 안태어났을 아이들이 더 태어나려면

정부정책이 실제로 실행되고

자리를 잡아서 가임기 여성들이

아, 이제 아이들 가져볼까?라는 생각을 하기까지

진짜 빨라도 1~2년의 시간은 걸릴거라 본다.

 

그런데 이 정책의 기대감만으로

이렇게 주가가 치솟다니

역시 주식은 모를일이야~

 

그래 뭐, 정책이 중요하고

실적이 중요한가.

중요한건 오늘 상한가쳤고

누군가는 상한가 먹었고~

 

나같은 쫄보는 그냥

눈만 껌벅껌벅 =_=

 

다음주 유아용품 관련주들의 방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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