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엊그제 비가 내린 덕분에 오랜만에 미세먼지도 없는 주말!
또 어김없이 아차산에 다녀왔다.
요즘 아차산은 곳곳에 공사중이다. 등산코스 곳곳이 공사중으로 막혀 있었다.
아차산 등산코스는 아래 지도 참고!
내가 추천하는 코스는 차를 가지고 갈 경우
고구려대장간마을 주차장에 주차하고 큰바위 얼굴을 구경하면서 아차산 5보루까지 올라가는 코스!
고구려대장간마을은 광진구가 아니라 구리시라서 구리둘레길 코스가 된다.
이렇게 다녀오면 한시간반정도면 왕복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영화사에서 출발해서 고구려정길로 쭉 트레킹하는것도 괜찮고
생태공원쪽에서 출발해서 아차산성길로 올라가는것도 괜찮다.
어제는 길을 잘못들어서
고구려대장간마을 ->대성암 -> 아차산 2보루->아차산 5보루 -> 해맞이길 -> 아차산 둘레길을 지나
다시 산을 넘어 고구려대장간마을로 돌아왔다.T_T
내려가는길을 잘못가서 서울로 갔다가 다시 구리로 돌아온셈.
이렇게 돌아다녔더니 3시간이 조금 넘게 걸린것 같다.
다행히 아차산 자체가 그리 험한 산은 아니라서 힘들진 않았다.
아차산은 꽤 어려번 가봤지만 어제 처음가본 대성암.
뭐...절에 별 감흥이 없는지라 그냥 보고옴.-_-;;
요건 대성암 대웅전이다.
역시 산행의 묘미는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풍경!
날이 좋아서 멀리까지도 한눈에 보였다.
미세먼지 없으니 공기가 너무 좋다.T_T
대성암에서 아차산2보루 올라가는길은 약간 가파른 바위길이었다.
줄잡고 올라가라고 동아줄이 내려와 있을 정도.
짧은 구간이지만 이 구간은 살짝 무서웠다.
그래도 올라와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최고!
능선을 따라 5보루까지 왔더니 산에사는 고양이가 보였다.
산을 나보다 더 잘타는고양이!!
이제 완연한 봄이지만 꽃은 아직이다.
진달래꽃은 몇 주 더 있어야 필것 같다.
또 한여름이 되면 너무 더워서 산행하기 힘드니까 날이 좋을때마다 자주 가야겠다.
산에 한번 다녀올때마다 맑은 공기로 몸이 정화되는 느낌!
주말마다 산으로 향하는 짧은 여행! 완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