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의 야시장은 푸켓 타운에서 열리는 선데이마켓이 가장 유명하다.
(선데이마켓 후기 -> http://sodasada.tistory.com/440 )
이런 대규모의 야시장은 아니지만 푸켓 빠통비치에서 머문다면 언제든지 가볼만한 작은 야시장이 있다.
바로 이곳. 반잔야시장!
반잔야시장은 빠통비치 정실론 바로 뒤쪽에 있다.
정실론 뒤쪽으로 나와 횡단보도를 하나 건너면 바로 Banzaan Fresh Market 건물이 보인다.
저녁이되면 이 건물 주변으로 노점상들이 빽빽하게 들어서고 다양한 먹거리를 사 먹을수 있다.
비싼 푸켓물가에 비해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들이 다양한 반잔야시장!
Banzaan Fresh Market
일단 건물로 들어가봤다.
저녁엔 입구쪽만 문을 열고 반은 문을 닫는것 같았다.
과일가게가 몇곳 문을 열고 있었다.
두리안을 사먹고 싶었는데 일단 야시장을 둘러보기로~
우리나라 수산시장처럼 한쪽에선 해산물들을 팔고 있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야시장 먹거리들 탐방시장!
일단 배가 고팠으므로 50바트 (= 1,600원)짜리 새우튀김을 사먹었다.
퉁실퉁실한 새우튀김.
엄청 바삭바삭하다. 그런데 새우튀김옷이 생각보다 두껍다 -_-;
새우가 들어 있긴하나 좀 과하게 두꺼운듯.
길거리 노점에서도 해산물들을 판다.
여기서 해산물을 고르면 즉석에서 굽고 요리해서 준다.
야시장에 가면 꼭 볼수 있는 꼬치구이!
빠통비치는 푸켓에서도 특히 물가가 비싼편이라 이런 저렴한 길거리 음식 구경하기 힘들었는데
35바트짜리 꼬치를 보니 반가웠다.
베스킨라빈스마냥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아이스크림도 있다.
당연히 팟타이도 있고 태국식 덮밥들도 있고~
바나나잎을 그릇처럼 사용한 꼬치구이집.
종류도 엄청 다양하다.
태국에 가면 꼭 먹어봐야하는 로띠도 보인다.
과일주스는 하나에 30~40바트!
푸켓의 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시원한 주스를 구입했다.
길거리에서 주스를 사면 들고다닐수 있게 이렇게 몸통을 감싼 비닐봉투에 담아준다.
이거 보면 볼수록 괜찮아보이는 아이디어 상품인듯.
비어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쌀국수, 꼬치구이, 과일주스로 야식먹기!
신나게 야시장을 둘러본 후 숙소까지 걸어가는 길이 멀진 않았지만
다리도 아프고 해서 클럽같이 꾸며놓은 툭툭을 타고 숙소로 갔다.
현란한 음악과 불빛이 나오는 툭툭을 타보는것도 푸켓의 밤거리를 즐기는 방법중 하나가 될 수 있다.
푸켓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빠통비치야경 구경 -> 방라로드 -> 정실론 -> 반잔야시장으로 이어지는 코스 추천!
볼거리, 먹을거리, 쇼핑할거리 모두 다양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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