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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초보 등산코스

강릉여행을 다녀오는길에 들른 설악산!

강원도까지 가서 설악산을 지나치고 그냥 서울까지 오기엔 너무 아쉽죠.

겨울이기도 하고 등산을 목적으로 갔던 여행은 아니라서 이번엔 가장 쉬운 코스이면서 산책느낌으로 다녀올수 있는 설악산 초보 등산코스를 다녀왔어요.

오색약수터에서 출발해 용소폭포까지 이어지는 용소폭포코스!

 

설악산 등산코스 자세히보기

 

설악산 홈페이지에 보면 코스별 난이도가 나와 있는데 이 코스는 쉬움으로 시작해서 보통으로 끝나는 정말 누구나 갈만한 초보자용 코스에요 시간도 한시간 정도로 짧은편!

그냥 산책 간다 생각하고 다녀오기 딱 좋은 코스입니다.

용소폭포 코스는 오색약수 -> 선녀탕> 금강문 > 용소폭포 탐방지원센터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말해요.

오색약수터는 초입에 바로 주차를 할수 있어서 차로 편하기 이동하는걸 추천!

 

오색약수터 주차팁

오색약수터 초입에는 공영주차장과 민영주차장이 있어요. 주차비는 둘다 유료인데다 5천원! 성수기엔 1만원 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런데 오색 약수터 입구에 즐비한 식당 주차장에 주차하면 주차비가 무료에요.

대신 주차한 식당에서 식사를 해야함!

처음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할가 했는데 어차피 등산했다 내려오는 길에 밥을 먹어야 하니 차라리 식당에 공짜로 주차 하는게 이익이더라구요. 물론 관광지 식당 이다보니 그냥 백반도 일반 식당보다 몇천원 더 비싸긴 하지만 주차비 생각하면 납득할 수준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약수터 초입의 식당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탐방을 시작했어요. 

오색 약수터에 먼저 방문해 봅시다!

오색약수터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산속의 약수터와 좀 다른 모습이에요.

이렇게 물이 흐르는 곳 옆에 커다란 돌이 있고~

그 돌 사이에서 약수물이 나오는데 아래 사진이 오색약수터의 약수랍니다.

물이 졸졸 나오기때문에 500미리 하나 담아가는데도 한~참 걸림!

물가라 옆에 바닥은 다 얼음인거 보이시죠?

약수터 구경을 마쳤으니 이제 탐방을 시작해 봅니다.

이 코스가 정말 쉬운 코스인 이유는 초입의 대부분이 무장애 탐방로로 길이 다져져 있어요.

등산화 안신어도 될만큼 편한길의 연속!

이런길을 따라 죽 걸으니 어린아이도 가기 쉬운 코스에요.

겨울이라 초록초록한 맛은 덜하지만 가을엔 단풍이, 여름엔 초록잎이 매력적인 길이에요.

겨울이라 설악산 곳곳에 얼음이 얼었어요. 

추위야 당연하거지만 산속은 응달도 많아서 더 춥게 느껴지더라구요.

겨울 산행 하신다면 옷 정말 따뜻하게 입고 가셔야합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설악산은 특유의 무게감이 있는 산 같아요.

그냥 보고만 있어도 기운이 빡! 나는 느낌!

어느정도 올라가다보면 오색석사(성국사)가 나타나요.

멋진 설악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삼층 석탑을 구경한 뒤에 다시 좀 더 올라가 봅니다.

주전골 최고 비경이라는 독주암!

겨울산은 나무가 푸르르지 않아서 볼거리가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오히려 사람은 많지 않고 소나무는 푸르러서 겨울산만의 매력이 넘치네요.

그렇게 한참을 올라가다 이제 내려가면 딱 배가 고프겠다...싶을때쯤 뒤돌아 내려왔어요.

풍경이 멋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등산 했네요.

언제가도 좋은 설악산! 등산코스가 고민이시라면 아래글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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