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경정공원 피크닉
서울근교 단풍놀이 하기 좋은 하남 미사경정공원에 다녀왔어요.
사실 지난 주말에도 다녀왔었는데 산책로도 너무 좋고 피크닉하기도 너무 좋아서 이번주엔 부모님 모시고 또 한번 다녀왔어요.
저는 토요일 오전에 일찍 다녀왔는데 잘 한 선택이었던것 같아요. 점심시간이 넘어가니 이곳도 사람이 많아지긴 했지만 오전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조용히 산책하기 딱 좋더라고요.
오늘은 피크닉을 하려고 준비까지 하고 온터라 오전에 도착해서는 경기장 맞은편쪽에 차를 대고 천천히 반바퀴 산책을 했어요.
미사 경정공원의 코스모스는 이제 서서히 시들어가고 있네요. 대신 단풍은 더욱 붉게 물든상태!
미사경정공원은 주차장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는 피크닉 즐기기 좋은 잔디밭과 의자, 평상들이 여러개 마련되어 있어요. 가운데 있는 경기장을 중심으로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차크닉 하는 분들이 더 많아요. 이쪽도 놀기 좋긴한데 화장실이 끝쪽에만 있어서 아이들과 가거나 차 없이 가기엔 불편할것 같네요.
오늘은 부모님이랑 간거라 지붕이 있는 평상쪽에 자리를 잡았어요.
엄마 아빠도 산책하기 부담없는 공원이라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점심은 미리 집에서 준비해온 유부초밥에 짜장면!
경정공원은 취사는 안되지만 음식 배달은 됩니다!
가만 앉아있으니 지나가면서 짜장면 전단 엄청 주시더라고요.
한시간 가까이 산책하고 야외에서 먹는 짜장면의 맛이란!! 말이 필요 없음!
배불리 먹었으니 이번엔 자전거를 빌려서 타봤어요.
이 자전거...보기엔 엄청 쉬워 보이는데 생각보다 비싸고, 무겁고, 잘 안나갑니다.
사륜 자전거 대여 비용은 3인용(성인2인+아이1인) 자전거가 1시간 빌리는데 1만 5천원, 30분이 1만원이라 한시간빌렸는데 부모님은 딱 20분 타고 힘들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남은시간은 제가 탔는데 하체운동 지대로 했네요. 일반 자전거보다 무거워서 훨씬 힘듬...
그래도 자전거타고 가는 길 풍경이 이런모습이라 한번쯤 탈만은 합니다.
자전거로 경정공원 반바퀴만 돈다면 30분이면 충분할듯!
공원 가운데 있는 경기장 물에 비친 단풍이 너무 이뻐서 한참을 여기서서 사진찍었네요.
11월7일은 입동이라 이후부턴 점점 겨울이 다가올텐데 올해 가을은 유독 가을꽃도 많이 보고 예쁜 단풍도 실컷 구경한것 같네요.
더 추워지기전에 단풍놀이 꼭 다녀오세요~
미사경정공원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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