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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비트코인 시세 전망 어떨까?

톡소다. 2021. 4. 20. 15:09

암호화폐가 처음 나왔을 때 재미로 사봤던 비트코인. 나는 소소한 내 투자 내역을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겨두고 있어서 내가 처음 샀던 비트코인의 시세를 기억한다. 무려 2천100만원. 그때도 너무 올랐고 나는 너무 이 세계를 늦게 알았다며 웃었었는데 그때 내가 전 재산을 올인했다면 인생이 바뀌었겠지. (그리고 어디선가 이런 생각을 하고 앉아 있는 게 나뿐만은 아니겠지.)

 

비트코인 시세

오늘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6,800만원대다. 이러다 6천 넘겠네? 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진즉 넘어섰고 이러다 7천 넘게 했던 것도 며칠 전인데 이미 8천을 터치했다. 비트코인의 역대 최고가는 지난 4월 14일 8,199만 4000원이었다. 최고점을 터치한후 지속 하락 그래프를 그리며 지금은 7천만 원 아래로 하락한 모습이다. 최근 시세를 봤을 때 꽤 충격적인 조정이다.

 

비트코인-시세
비트코인 시세

 

 

업비트 비트코인 시세 : www.upbit.com/exchange?code=CRIX.UPBIT.KRW-BTC

 

비트코인 전망

4월 14일은 코인베이스라는 미국의 가상화폐거래소가 나스닥에 상장한 날이다. 이날 코인베이스 거래소의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해 비트코인의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시세가 폭락하는 시점엔 늘 그렇듯 두가지 전망이 나온다. 하나는 지금이 하락의 시작이며 추후에 더 크게 조정될 것이라는 하락론자들의 전망. 또 하나는 지금이 잠깐 주춤할 때이니 저점 매수 기회가 온 것이라는 희망론자들의 전망. 솔직히 이 중 누가 맞는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대부분 내가 믿고 싶은 전망을 믿을 수밖에.

 

하지만 확실한 건도지 코인처럼 묻지 마 투자 광풍의 결과가 시세를 흔드는 것이 아니라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대장주로 불리는 만큼 국가 정책이나 뉴스에 따라 시세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는 거다. (단, 일론 머스크 트위터 제외! -_-)

가상화폐 시장 과열로 국가별로 규제의 목소리를 외치는 뉴스가 연일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또 지난 몇 년간을 살펴보면 이런 규제 경고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내년부터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를 금융자산으로 인정하지 않지만 내년부터는 과세를 하겠다는 발표를 한 상태이기도 하다. 금융상품이 아니라면서 세금은 받겠다는 코미디가 펼쳐지는 상황에서 지금이라도 비트코인을 사는 게 맞는 걸까? 누가 콕 집어 지금이다! 지금 사라! 하고 찍어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모든 투자의 판단은 개인이 해야 하는 법!

 

비트코인 뭔지나 알고 고민하자

나와 아무런 관계없는 영상이지만 꽤 괜찮게 본 비트코인 관련 영상이 있다. 듣똑라 채널의 이 영상도 한 번쯤 볼만하다.

이 영상 역시 사라 마라 하는 영상은 아니다. 최소한 비트코인이 뭔지는 알고 살까 말까를 고민해 보는 게 좋은 것 아니겠는가! 

 

- 비트코인 홈페이지 : bitcoin.org/ko/

 

여담이지만 나는 오늘 오랜만에 비트코인에 매수를 걸어놨다. 지금보다 훨씬 많이 폭락하면 내가 걸어놓은 매수가 언젠가는 체결이 될 수 도 있다. 반대로 폭락 없이 쭉 상승하면 내 매수건은 영원히 체결되지 않은 상태로 대기하고 있을 듯! 오늘의 매수 대기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두고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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