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월곶동에 있는
월곶포구.
이번주 드라이브 코스의 목적지다.
사실은 바다를 보러 간거였다.
서울에서 가까운 바닷가를 찾아서 출발!
포구니까 당연히 바다가 있겠지?
하고 갔다가 갯벌만 보고왔네? ^_^;;
여느 포구가 그렇듯
포구옆에는 횟집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그런데 요즘 비수기라 그런지
아님 이쪽 상권이 많이 죽은건지
문 닫은 가게들이 많이 보인다.
월곶 포구의 위치는 여기!
place.map.kakao.com/12316768?service=search_pc
서울에서 차로 한시간 정도 거리이긴한데
서울에서 빠져나가는 길이
주말에 항상 막히는 길이라
한시간 반 정도 걸렸다.
썰물때라 갯벌이 가득가득.
갯벌 맞은편으로 커다란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이렇게보니 바다가 아니라
꼭 호수 같아 보이기도 한다.
저 아파트는 말 그대로 바다뷰겠네!!
푸른 바다를 못봐서 좀 아쉽다.
바다 주변으로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길따라 쭉~ 걸어봤다.
여기 상권도 예전엔 인기가 많았을것 같은데
지금은 사방이 공사중.
지하철 월곶역에서 내리면
월곶포구를 걸어갈 수 있다.
map.kakao.com/?subwayId=SES3503&map_type=TYPE_MAP&map_hybrid=false
지하철로 갈 수 있는 포구라니.
흔치 않을듯.
도심속에서 이렇게 가까이 갯벌이 있으니
독특한 풍경이다.
내 눈엔 갯벌에 게들이 하나도 안 보였는데
그래도 뭔가 먹을게 있나보다.
새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뭔가를 먹고 있다.
멀리 갯벌위를 지나는 다리도 보인다.
산책길을 한참걸어 보고
다시 왔던 길을 돌아갔다.
갯벌에서 꽃게 한마리 정도 만났으면
더 재미 있었을텐데 아쉽다.
생각보다 갯벌에 게들이 안보인다 싶었는데
이런 뉴스가 있네...T_T
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00524010004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