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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와인을 사왔다.

 

개인적으로 이마트 트레이더스 와인이

이마트 와인보다

종류나 가격면에서 

별로라고 생각하는 1인이라 

트레이더스에서는 와인을 잘 안샀었는데

이걸보니 안 살수가 없었다.

 

트라피체 오크배럴 말벡

트라피체 오크배럴 까베르네소비뇽

가격은 둘다 12,480원으로 매우 저렴한편.

트라피체 브로켈 말벡을 좋아해서

더 저렴한 이 와인을 고민없이 집어왔다.

그런데 한쪽에서 눈에 들어온것!

같은 와인인데

와인잔을 추가로 주네?

심지어 가격이 같네?

사도 사도 와인잔은

뒤돌아 서면 깨지는 관계로

이럴때 쟁여둔다!!

원래는 말벡만 사려고 했는데

와인잔은 최소 2세트로 있어야 하니까

까베르네 소비뇽까지 담아왔다.

이렇게 와인2병

와인잔2개 완성!

나는 말벡파라

트라피체 오크배럴 말벡을 먼저 마셨다.

생각보다 괜찮다.

부드럽고 깔끔한맛

말벡 특유의 묵직함은 없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하우스와인으로

내 놓아도 괜찮을정도다.

만원 초반대 와인에

깊은맛은 기대하지 않는다.

오히려 만원 초반대 와인은

알콜향이 강하지 않으면 감사!

 

아, 그런데 트라피체 브로켈 말벡과

오크배럴 말벡중에 선택하라면

나는 당연히 브로켈 말벡이다.

브로켈 말벡이 훨씬 깊고 맛있음!

근데 브로켈 말벡은 요즘

트레이더스에서 안보인다.

게다가 브로켈이 요즘 유독 가격이 

들쑥날쑥 하는듯.

다음은

트라피체 오크배럴

리미티드 에디션 까베르네 소비뇽

이건 내 입맛엔 좀 연했다.

말벡에 비하면

당연히 카베르네 소비뇽이 더 

묵직함이 덜한 와인이긴한데

둘중 고르라면 나는 말벡 추천!

입맛의 차이가 있으니까~

둘중 평소에 좋아하는 품종을사면 될듯.

트레이더스 와인중에

가성비 괜찮은 와인이 별로 없는데

이정도면 하우스와인 수준으로 

나쁘지 않은듯.

 

게다가 와인잔까지 받았으니까!

난 그럭저럭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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