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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난 싼야 여행의 마지막날 숙소는 새로운 곳으로 가보고싶어서

대동해에서 나와 공항과 좀 더 가까운

포포인트 바이 쉐라톤 하이난 싼야(Four Points by Sheraton Hainan Sanya)로 잡았다.

 

싼야에서 한국가는 비행기가 새벽 2시라서 공항이랑 가까운곳에 숙소를 잡고,

어차피 공항에 일찍가도 할 일이 없으니 레이트 체크아웃을 요청하려고 했었다.

 

대동해 메리어트에서 포포인츠 싼야까지는 택시로 이동했는데 23위안 나왔다.

생각보다 얼마 안나왔음.

여행 마지막 날이라 메리어트 계열 호텔중에 저렴한 호텔(1박에 약 7만원)짜릴 잡은건데

생각보다 호텔이 엄청커서 깜짝 놀랐다.

역시 대륙의 호텔 클라스!!

 

중국 호텔들은 메리어트 티어 혜택에 후한 편이라 너무 좋다 +_+

404위안에 기본룸 1박을 예약했는데 Hospitality Suite를 줬다.

이 호텔에서 3번째로 큰 방을 받았음.

메리어트 티타늄 엘리트 혜택으로 조식2인 무료를 받았고 룸 업그레이드까지.

이것보다 더더더 좋았던건 새벽 비행기라서 체크아웃 시간을 연장해 줄 수 있냐고 물었는데

새벽 비행기라고 했더니 밤 12시까지 체크아웃을 연장해줬다. 무료로!!!

그러니까 이 호텔에서 7만원 내고 스위트룸에서 36시간 놀다왔다는 이야기...

아, 여기 라운지에서 음료 한잔 마실수 있는 바우처도 체크인 할때 같이받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거실이 먼저 나옴.

우리집 거실보다 훨씬 넓어T_T

 

침대가 하나긴 하지만 방문도 따로 있어서 여럿이 와서 놀기도 좋을듯.

 

호텔 정면이 바다인데다 27층이라서 창밖으로 바로 바다가 보인다.

 

끝없이 펼쳐진 싼야베이.

낮엔 너무 더워서 못 걷고 밤에 걸어봤는데 정말 끝없이 넓다;;;;

 

방에서 내려다보니 호텔의 높이가 아찔하게 느껴진다.

수영장도 한 눈에 보이는데 사진으로 보듯 그늘이 1도 없어서

낮에 사람이 없었다.

 

방은 이런모습.

 

그러고보니 이 방은 거실에도 티비가 있고 방에도 티비가 있었다.

한국방송은 안나오지만 무료영화들이 있어서 여기서 보스베이비봤다. -_-;;;

 

방에도 발코니가 따로 있음.

정말 넓다 넓어.

 

방에서 보이는 욕실.

기본은 투명이다. 다행히 블라인드가 있긴 하지만.

 

샤워부스가 따로 있고 욕조도 있는 바람직한 구조.

 

이런 욕실 우리집에 두고 싶다.

 

포포인츠라서 어메니티가 고급스럽진 않다.

하지만 있을건 다 있음.

 

화장실은 거실옆에도 하나 더 있었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방 받아 편하게 놀고왔던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하이난.

전체적으로 호텔이 좀 오래된 느낌이긴 하지만 가성비는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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