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China

하이난 르네상스 산야 리조트 조식과 식사후기

by 톡소다. 2018. 10. 1.


하이난 싼야 여행 두번째 숙소였던 르네상스 산야 리조트& 스파.

후기는 앞서 남겼고...(http://sodasada.tistory.com/1350)

이제 이곳에서 2박 3일동안 먹은 사진들을 풀어보려고 한다.

 

Renaissance Sanya Resort & Spa는 외진곳에 있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리조트에 들어가면

리조트 내에서 대부분식사를 해결하게 된다.

아무래도 리조트는 비싸다는 인식이 있고 레스토랑 음식 가격이 홈페이지에 따로 오픈되어 있는것도 아니어서

가기전에 식사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

르네상스 산야리조트에는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골드카드/ 실버카드 제도가 있긴 했다.

둘다 정액제로 골드카드르 구입하면 점심/저녁 식사를 할 수 있고

실버카드를 구입하면 점심 or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제도다.

일반적인 half board / full board랑 비슷하게 누릴 수 있는 카드라 생각하면 되겠다.

 

여긴 리조트라 메리어트호텔 티어가 있어도 조식이 무료가 아니라서 무조건 조식으로 룸을 일단 예약해야 했고,

그 다음 고민이 골드카드나 실버카드를 할것이냐 아님 그냥 가서 이것저것 사먹을것인지 고민이었다.

그런데 2박을 예약하면서 보니 메리어트 공홈에서 제공하는 여러가지 룸 패키지중 food 패키지가 있었다.

조식포함, 티 세트 1회 제공, 레스토랑에서 이용 가능한 300위안 바우처를 제공하는 패키지였다.

몇번의 식사패키지 경험으로 하프보드나 풀보드는 우리부부에게

너무 버거울정도로 많은 음식을 제공한다는걸 경험했던터라

일단 푸드 패키지를 예약하고 나머진 먹고싶은걸 사먹기로 했다.

 

일단 누구나 무조건 이용할것 같은 르네상스 싼야 리조트 조식 레스토랑!

엄청 넓다.

 

엄청 넓은데 음식도 여러군데 있어서 좀 정신이 없었다.

 

음식도 이것저것 많은것 같은데 막상 먹으려면 딱히 먹을게 없는...그런곳.

 

이것저것 많긴 많았다.

내가 안먹어서 그렇지 ^^;;

 

이 사진을 보니 정말 내가 안먹은게 많은것 같다.

 

어차피 내가 조식으로 먹는 종류는 정해져 있어서 음식 종류 많은건 별 도움이 안되기도 했다.

 

아, 특이하게 김치도 있음.

정말 한국식으로 보이는 김치(먹어보진 않았음)

 

그래서 내가 선택한 조식은~

 

결국 빵과 튀김류 감자...

 

망고는 없었지만 과일 종류는 다양해서 과일은 엄청 먹었다.

 

이건 딱보니 남편 접시군...

남편은 늘 호텔에가면 계란을 먹는다.

 

이건 다음날 접시인것 같다.

전날 먹어보니 별거 없다는 결론이 나왔고. 결국 빵이랑 베이컨정도만 먹었다.

 

작은 고로케 같이 생긴게 단호박튀김인데 그게 맛있어서 계속 먹었다.

아, 이 삶은 옥수수 처음으로 조식당에서 먹어봤는데 중국 옥수수는 뭔가 특이했다.

우리나라처럼 삶은 느낌이 아니라 찐 느낌이라 해야하나...뭔가 더 생생한 맛이었다.

묘하게 중독성있었다.

 

전날 동북교자관에서 포장해온 음식들로 저녁을 먹었다.

아, 이 사진을 보니 생각났는데 이 음식들이 생각보다 너무 양이 많아서 다음날 점심도 이걸 먹었다.

그래서 르네상스에서 식비가 별로 안든듯;;;

 

하이난에 왔으니 하이난 맥주도 함 마셔주고~

 

내가 예약했던 패키지에 포함된 티세트를 이용하기위해 호텔 로비에 있는 라운지로 왔다.

 

여긴 친절하긴 한데 홈페이지 에약 내역이 잘 조회가 안되는건지 어떤건지...

이 바우처도 내가 말 해야만 줬다.

체크인 할때 당연히 챙겨줄줄 알았는데 따로 뭘 안줘서 내가 물어봐서 받았음.

 

하이티 세트인데 커피는 안됨. 왜지???

티세트인데 안된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주스 2잔 주문했다.

주스는 너무 달아서 거의다 남김.

바우처사진보고 뭔가 맛있는 케이크들이 나올줄 알았는데 현실은 예식장 뷔페에 나올것 같은 공장케이크였음.

이건뭐 받으나 마나한 바우처였던것 같다.

 

리조트가 크니까 레스토랑도 여러곳있고 패키지로 파는 음식들도 다양했다.

이런걸 보니 굳이 실버/골드카드 안했어도 식사에 어려움은 없었을것 같다.

우리가 가진 300위안 바우처를 어디서 쓸까 고민하면서 레스토랑 패키지를 구경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건 이거!

뭔가 먹음직 스럽고 양이 과하지 않은 메뉴들인데 하나에 128위안이었다.

 

저녁에 맥주 한잔과 함께 저녁을 먹기위해 낮에본 세트메뉴를 파는 starfish bar로 갔다.

우리가 갔을때가 식사시간이었는데  레스토랑에 아무도 없음;;;

 

메뉴를 구경해봤다.

세트메뉴나 단품메뉴나 가격은 비슷한 수준.

 

역시 술은...특히 위스키 같은건 밖에서 사먹을게 못된다.

 

맥주는 저렴한 편이었다.

 

맥주 2병과 식사를 준비했더니 역시 맥주를 먼저 준다.

 

연이어나온  deep fried local seafood세트!

뭔가 디스플레이는 그럴듯 한데 실상 자세히 보면 먹을게 많진 않다 ㅋㅋㅋ

 

리조트 클럽샌드위치는 항상 풍서하게 나왔던 기억이 나서 클럽샌드위치를 주문했더니 이렇게 나왔다.

둘이 싸우라고 크기가 안맞음.

 

나름 내용물은 충실한 샌드위치였다.

 

deep fried local seafood 접시에는 새우와 오징어 몇마리만 보여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새우를 먹으면서보니 바닥에 이런 생선도 깔려 있었다.

 

전체적으로 가격도. 맛도 엄청 만족스러운 레스토랑들은 아니었지만

리조트에 지내는 동안 그럭저럭 이용할만 했다.

결론은 삼시세끼 꼭 먹어야 하고, 식사량이 많은 편이 아니라면

굳이 실버카드나 골드카드를 결제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는 이야기~

그리드형(광고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