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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비오던 날씨도 풀렸고 해서 드라이브를 나섰다.

오늘의 목적지는 서울에서 차로 한시간 반정도 걸리는 강원도 철원!

 

네비로 삼부연폭포를 찍고 가면 길 왼쪽에 폭포가 나오고 앞에 짧은 터널이 나온다.

이 터널을 지나 올라가면 이런 공터같은 주차장이 나왔다.

삼부연폭포는 도로가에 바로 있는 폭포라 입장료도 없고 주차장 주차비도 무료였다.

 

주차장 옆으로 물이 흐르고 있었다.

지난주까지 비가 많이와서 인지 흙탕물이 콸콸콸~

 

주차장에 내려서 보면 차량진입이 금지된 작은 터널이 보인다.

 

가까이서 보면 이런모습.

아마도 예전엔 차들이 다녔나보다.

이 길을 지나가면 바로 삼부연폭포가 나온다.

 

 

천년동안 심한 가뭄에도 마른적이 없었다는 철원 삼부연 폭포!

 

산 중턱도 아니고 도로가에 이런 폭포가 있다는게 신기하다.

이곳이 철원 가볼만한곳 중 하나로 꼽힌다는데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여기만 목적지로 여행하긴 아쉬울듯.

 

아래 사진의 오른쪽이 바로 폭포.

폭포앞엔 이렇게 도로뿐이다.

 

오자마자 바로 가긴 아쉬우니까 다시 폭포를 바라본다.

 

실제로 볼땐 엄청 시원하게 물이 쏟아졌는데 역시 사진으론 그 맛이 안 전해지네.T_T

 

서울 근교 드라이브를 할겸 나온건데 여기까지 왔다가 그냥 가긴 아쉬우니

어릴적 남편이 수학여행으로 들렀었다는 철원 노동당사를 들러보기로 했다.

아직도 한참 더운데 9월이 되고나니 확실히 하늘이 높아졌다.

구름이 넘 이쁨 +_+

 

삼부연폭포에서 노동당사까지는 차로 30분정도 걸렸다.

이곳이 바로 철원 노동당사!

 

예전에, 철원이 북한 땅이었을때 완공한 건물이라는데 지금은 이런 상태로 남아 있다.

 

출입이 안되는 건물이라 이정도 거리에서 바라만 볼 수 있다.

가까이서 보면 건물 기둥에 총알의 흔적이 수도 없이 남아 있었다.

'

 

여기서 길만 건너면 철원DMZ마켓이 열린다.

매주 토요일에만 운영하는것 같은데 나는 마침 토요일에 갔지 +_+

 

그런데 큰 마켓은 아닌듯, 파는게 별로 없었다.

강원도까지 왔으니 여기서 감자랑 옥수수랑 사먹었는데 그냥 뭐...맛은 그저 그랬음.

관광지 맛.

 

철원 여행에서 가장 내 눈길을 끈건 삼부연 폭포도, 노동당사도 아니었다.

노동당사옆에서 무리지어 다니는 고양이들!!!

길 고양이야 많이 봤지만 이렇게 무리지어 다니는애들은 처음봤다.

옆에서 사람들이 앉아서 술한잔 하고 있었는데 뭐라도 줄까 싶어서 도망도 안가고 빨리 내 놓으라는듯 바라만 보고 있는 냥이가 10마리!!!!

생긴것도 다 다르던데 친구인걸까 @.@ 가족인걸까 @.@

처음 보는 광경에 깜짝 놀랐다.

완전 새끼 고양이도 있었는데.T_T

 

어쨌거나 하늘은 맑았고~ 구름은 두둥실 멋지고~

 

드라이브 하는 맛이 있었던 철원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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