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늘어나는 면세점 쇼핑리스트와 추천템

5월에 상하이 다녀오면서 면세점 쇼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번 여름 휴가땐 면세점 쇼핑을 할게 없을줄 알았다.

근데 왜????????

지난번보다 더 늘어난 면세점쇼핑 리스트는 왜지????????

 

일단 이번여행에서 사온 면세점 쇼핑리스트 떼샷! 두둥~

지금보니 이 사진에 몇개 아이템들은 빠져 있지만 귀찮아서 굳이 다시 찍진 않았다.

 

난 보통 상반기~여름에 여행을 가고 하반기엔 여행을 안가니까 ㅋㅋㅋ

하반기에 쓸 화장품을 면세점에서 싹쓸이 하겠다는 혼자만의 합리화 -_);;

 

이번에 산 아이템들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오랜만에 클리니크 기초세트 다시 사봤다.

짐승용량의 스킨.(로션이라 써 있으나 나한테는 스킨)과 클리니크 대표 아이템이라 할수 있는 노란로션.

가운데 있는 두개는 클리니크 남자 아이템이다.

하나는 로션, 하나는 페이스워시.

클리니크 남자라인 로션이 좋은게 요게 썬크림 기능이 같이 들어있다!!!

우리남편처럼 게을르고 선크림 바르기 싫어하는 남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추천템이었다.

원래 클리니크에서 이렇게 여러아이템을 사러 간게 아니었는데

3개 이상사면 추가 할인 4개사면 또 할인 막 이래서 담다보니 4개를 한번에 삼;;;

 

어쩌다보니 퍼프만 4개샀다.

쿠션을 쓰다보면 꼭 중간에 퍼프가 이상해져서...그렇다고 퍼프 빨아쓰는것도 넘 귀찮고해서

헤라퍼프2개랑 슈에무라 퍼프를 사봤다.

실리콘퍼프 저건 딱히 쓰려고 산게 아니라 신라면세점에서 1불이상영수증이 필요해서 샀던것.

오른쪽은 면세점 추천템에서 빠지지 않는 디올립글로우 ㅋㅋㅋㅋㅋ

이건 뭐.....지난번에 산것도 아직 개봉전이지만 2~3만원정도 선불카드가 있을때,

그리고 30불이상 영수증이 필요할때 이만한 아이템이 없다.

신라에서 디올립글로우는 블랙할인받으면 30불이하로할인되지만 할인안받고 쿠폰할인+선불카드 써서사기 딱 좋은 아이템.

오랜만에 엘리자베스아덴 파우더도 사봤다.

이건 추천템이라기보단...그냥 면세점에서 쿠폰되는 몇 안되는 화장품 브랜드중 하나라서 샀음.

 

우르오스 선크림은 지난번 면세쇼핑때 사서 남편이 바로 썼는데 좋다고해서 또 샀다.

용량이 작으니까 2개 샀음.

휴가때 쓰려고 인코코도 오랜만에 사봤다.

1+1 행사중이어서 세트로 되어 있었는데 휴가때 바로 한세트 쓰고 한세트 남았다.

나의 영원한 면세템 오리진스 클렌징!

베스트 아이템인 첵스 앤 밸런스 패키지가 리뉴얼됐다.

지난번에 괜히 주황색 클렌징 한번 사봤다가 피보고 다시 원래 쓰던걸로 샀다.

키엘 선크림도 오랜만에 사봤다.

이건 딱히 사고싶었던 아이템은 아니고 인천공항신라면세점에서 선불카드를 마구 뿌려대는 바람에

선불카드로 그냥 눈에보이는거 샀다 ㅋㅋㅋㅋㅋ

 

차앤박 프로플리스 애너지 앰플!

요건 아주 오래전에 써보고 오랜만에 또 샀다.

2개 세트 샀더니 오른쪽에 샘플 같은게 딸려왔음.

이건 지금쓰는 에센스 다 떨어지면 개봉예정.

 

늘 사는 프로폴리스 치약들.

면세점에서 파는 프로폴리스치약들은 브랜드별로 거의다 써본것 같다.(종류가 별로 많지 않음)

레드씰이나 맥스라이프 둘다 딱히 면세가 싸진 않다.

하지만 쿠폰먹여서 같이 사면 싸니까 그냥삼.

맨 아래 매니큐어는 왜 샀는지 모르겠다. -_);;;

 

요건 헤라 세트!

솔직히 헤라는 면세가나 인터넷 쇼핑가나 그게 그거같다.

하지만 나는 안쓰고 계속 쟁이고 있던 선불카드가 너무 많아서 선불카드로 한꺼번에 결제 했다.

내가 산건 남편로션이랑 내 로션.

그리고 미스트쿠션 2종류.

쿠션 2개에 리필까지 들어 있으니 쿠션만 4개 생겼다. ㅋㅋㅋ

맨 왼쪽에 있는건 샘플인데 본품마냥 크기가 컸다.

매장 언니가 많이샀다고 앞쪽의 풀세트 샘플도 같이 챙겨줬다.

면세서 사도 한 매장에서 사면 은근 이건저것 샘플도 챙겨준다는거~ (물론 그래도 오프 매장보다 온라인이 훨 싸긴함)

 

이번 여행에 처음으로 고디바 초콜렛을 사봤다.

무려 3종세트!

고디바 초콜릿 2종류랑 프렛즐!!!

프렛즐은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산거고 초콜릿2종은 인천공항에서 받은 선불카드로 뭐에쓸까 아이템 고민하기 귀찮아서

그냥 고디바에서 다 털어버렸다.

 

캐리어에 넣어다녔더니 케이스 다 찌그러짐.

 

트러플이 들었다는 이 초콜렛은 무려 28불.

아니 무슨 초콜렛이 3만원이야!!!!

 

양도 얼마 되지도 않는고만!!!

내 돈 주고는 절대 안살것 같지만 공짜로 받은 선불카드니까 별 생각없이 질렀다. ㅋㅋㅋㅋㅋㅋ

요거 막상 먹어보니 너무너무너무너무 *100 달아서 한번에 1개이상 못먹겠더라.

여행하면서 당떨어질때 하나 꺼내먹긴 좋았다.

뭐 그렇게 3만원어치 고급진 맛인진 모르겠다. (내 입맛이 싸구려라 그런거겠지?)

 

면세점에서 꼭 사는 추천템중 하나 록시땅 핸드크림.

록시땅은 아직까지 쿠폰이 되는 브랜드기도 해서 쿠폰템끼리 묶어 결제할때 좋다.

핸드크림 이것저것 다 써봤지만 아직까진 시어버터가 내 베스트.

낱개로 한팔아서 3종세트로 2번샀다.

한번은 인터넷면세서 사고 한번은 인천공항 선불카드로 득템.

 

면세점 쇼핑때마다 남편은 술을 꼭 산다.

이번에 산건 아드백이랑 라프로익.

이거 2병이 125,810원이었는데 신세계에서 100불이상 5만원 선불카드 행사할때사서 완전 반값에 샀다.

실 결제가 65,810원 -_-b

위스키는 역시 면세가 갑임.

다만...너무 크고 너무 무겁다. 여행할때마다 완전 짐임.

 

오래오래 술먹고 살려고 사는 건강식품들 ㅋㅋㅋㅋㅋㅋ

홍삼 또 샀다.

홍삼은 사두면 어버이날이나 추석때 선물하기도 해서 기회될때마다 항상 산다.

이번엔 프로바이오틱스도 사고 심심할때먹을 비타구미도 샀다.

암튼 몸생각도 엄청 하고 살고 있음.

 

이번에 산 면세템중 마음에 들었던 아이템!

캉골 슬링백!

면세서 자꾸 품절떠서 벼르다가 구입했다.

여행가면 남편이 늘 백팩을 메는데 등도 덥고 하니 가벼운 가방으로 막 들라고 샀다.

앞에 꼭 주머니처럼 생겼는데 그냥 바느질선인게 좀 아쉽긴 했는데

안쪽 수납공간은 나름잘되어 있어서 작은 카메라랑 생수랑 지갑정도는 들어간다.

 

사진에 없지만 면세서 사서 여행내내 잘쓴 아이템으로 보조배터리랑 물안경도 있다.

 

면세쇼핑에서 가장 중요한건 그래서 이걸, 얼마나 싸게 샀냐 아닐까?

이번에 산 아이템들의 판매가와 나의 실 결제가를 비교해봤다.

이번엔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3곳을 이용했었다.

 

 

 

 

참고로 이건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선불카드들로 결제한 금액을 제외한 실 카드결제가만 기입한거다.

선불카드는 어차피 다 이전쇼핑으로 인해 공짜로 받은거니까~

개미지옥같은 면세쇼핑을 계속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100만원 상당의 물건들을 22만원에 사는 득템매직~

(차고로 둘이 산거라 면세 한도 안넘었음)

 

여기다 인천공항에서

신라미입고 5천원 + AK플라자 멤버십 1만원 + 탐나라클럽 1만원 으로 2만원5천원씩 받아서

고디바 초콜릿 사먹고

그 영수증으로 또 선불카드 받아서 선크림 + 핸드크림 샀으니 나는 여행을 가는건가 쇼핑을 가는건가 @.@

 

면세점 적립금 할인율이나쿠폰등이 점점 개악되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면세점 쇼핑이 일반쇼핑보다 훨씬 저렴하고 매력적이긴하니

이걸 끊을래야 끊을수가 없네~

 

이제 진짜!!!한동안은 쇼핑 안해도 될것 같다. ㅋㅋㅋ